모래 위의 오두막

10/19/2017

그녀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남편이 그녀 곁을 조심스럽게 따라다니고 있었다. 혹시라도 넘어질까, 혹여라도 발걸음을 잘못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10/13/2017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가뭄이 들어 먼지가 날리던 비쩍 마른 땅 위에 흥건하게 빗물에 고인다. […]

무심한 남편

10/06/2017

아주 먼 옛날, 갓 시집온 며느리가 있었다. 낯선 곳에서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조석이면 시어머니가 내주는 […]

고향!

09/29/2017

추석이 다가왔다. 이맘때면 왠지 모르게 고향 생각에 마음이 짠~하게 아려오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

어디로 가십니까?

09/22/2017

오랜만에 만난 분에게 “어떻게 지내셨어요?”라고 물으니 “눈, 코 뜰새 없이 너무 바빠 힘들어요.”라고 말한다. “뭘 […]

어리석은 인간들

08/24/2017

“난 죽는 게 너무 싫어요. 요즘은 100살까지 산다고 하는데 이제 80살 조금 넘었는데 벌써 죽으면 […]

가련한 인생

08/17/2017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다, 돈을 벌어야 살아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아직 일에 […]

기적이 있다면

08/03/2017

그녀가 한숨과 함께 눈물을 쏟는다. 이민국 의자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던 그녀는 “이제는 눈도 보이지 않는데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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