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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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가을,

워싱톤에 한인 이민사회가 뿌리를 내리고  힘찬 가지를 뻗어 나가는 격동의 시절에, 한글을 오려 붙이며 주간연예는 탄생했습니다.

초창기 이민사회가 그러하듯, 동포들에게 읽을 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주간연예의 몸부림도 초라한 출발이였습니다.

삼보 백배의 고행으로 전진하듯 위태로운 발걸음은 어느덧 천백배의 발걸음을 내딛으며 이제는 워싱톤 교포사회의 한 가운데에 우뚝서게 되었습니다. 감사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낯선 땅에서 주간연예 달랑 들고 한국 식당을 찾아가던 이민 1세대들부터, 이제는 당당하게 미주류사회로 진출한 2세들에 이르기 까지, 주간연예는 늘 ‘우리’와 함께 했습니다. “주간연예를 보면 교포 비지니스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 독자들의 평가와 함께, 워싱톤 교포사회 20여년의 세월은 그렇게 고스란히 주간연예에 녹아들었습니다.

10여년 전부터, 주간연예는 매년 꾸준히 ‘옐로우페이지’ 업소록을 발간하면서 교포 가정과 직장에 필수품으로 자리 매김되어 왔고, 그것이 교포사회를 연결해주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숨가쁜 변화 속에서, 이제 주간연예는 다시 한번 도약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정보를 밑거름 삼아 인터넷 온라인 서비스의 새싹을 틔웠습니다.

지나온 20년을 거울 삼고, 앞으로 다가 올 미래를 준비하며 새싹은 그렇게 나이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자라나는 새싹에 빗방울 한줄기의 생명을 불어 넣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