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태양이 온다…전역식 팬 수천명 출동 전망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31)과 태양(본명 동영배, 31)이 ‘시간차’ 전역을 앞둔 가운데 이들의 전역식에 빅뱅 팬들이 대거 출동한다.

현재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 중인 지드래곤은 오는 26일 전역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상태다. 복무 중 특혜 논란 및 빅뱅 전 멤버 승리 관련 이슈로 우여곡절을 딛고 현역으로 만기 전역을 하는 만큼, 그를 응원하기 위해 팬들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지드래곤 팬연합은 전역 당일 오전 지드래곤이 복무했던 부대로 ‘원정’을 준비 중이다.팬연합 트위터에 따르면 22일 기준 한국, 일본, 중국의 지드래곤 팬 2000명 이상이 관광버스를 대절해 현장을 찾을 예정. 유례 없는 구름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드래곤의 전역 배턴은 태양이 이어받는다.

 태양은 철원 소재 육군 제5포병여단에서 복무 중으로 11월 10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멤버들이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릴 때도 태양은 단 한 차례 구설 없는 ‘청정구역’으로 각광받은 만큼 그의 전역식 또한 뜨거운 분위기가 형성될 전망이다. 태양에 이어 대성도 전역을 앞둔 상태다.

한편 지드래곤과 태양이 복무한 철원 지역은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인 만큼 행정당국은 방역 작업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