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를 닦아야 하는가

shutterstock_153342092-326x245나는 왜 이를 닦아야 하는가
주간연애를 보통 접할 수 있는 곳은 한인 타운의 식당이죠. 지금 아마도 식사를 주문 하시고 기다리시거나 아니면 식사를 다 마치시고 이 글을 읽고 계실거라 생각 합니다. 그래서 오늘 함께 생각 해 볼 주제로 “나는 왜 이를 닦아야 하는가?” 에 대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어릴때 이를 잘 안닦으면 어머님들은 항상 이런 말을 합니다 . “ 너 이 안닦으면 치과 선생님이 이따만한 주사를 아프게 줄거야.” 혹은 “너 충치 생기면 선생님이 이 다 뽑아 버릴거야” . 이런 아이들에게는 이를 닦아야 하는 이유는, 단지 “치과 선생님께 아픈 주사를 맞지 않기 위해서” 가 되어 버립니다.
다 큰 성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왜 양치를 해야 하고 왜 치과에서 정기 검진을 받고 관리 해야 하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충치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라고 대답 하실텐데요, 사실 이를 잘 닦고 관리를 해야 하는건 충치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 닦는게 아닙니다. 충치가 생기지 않는건 이를 잘 닦고 관리를 해서 나온 ‘결과’ 이지 그 ‘이유’가 아니기 떄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치아를 잘 관리해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우리는 “왜 살아가는가” 에 대한 질문에서 부터 접근 해보고자 합니다. 모든 전 세계의 인류를 볼때, 생김새도 다르고 언어, 문화 모든것이 다르지만 우리는 누구나 같은 목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바로 ‘행복해 지기 위해서’ 입니다. 그 누구도 ‘나는 불행해 질거야’ 라고 다짐하며 사는 사람은 없겠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나의 진실된 행복이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귀찮고 피곤하다고 양치도 안하고 그냥 누워 잠을 자는 것은 내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사랑하지 않기 떄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내가 아무리 귀찮아도 엉덩이를 들고 일어나 양치를 하고 자리에 눕는 이유는, 내가 내 자신을 함부로 막 대하지 않고, 내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기 떄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내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그 가치에 부합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는 일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을 찾는 첫단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에이 선생님. 무슨 그깟 이빨 좀 닦는다고, 그게 나를 사랑하는거고, 그게 무슨 인생의 목적이나 된다고 그렇게 부풀려 말씀하십니까’ 라고 묻는 분들도 계실지 모릅니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과장하고 오바 하는 것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그깟 이빨” 로 치부해릴 수 있는 아주 사소하고 작은 내 몸뚱아리를, 누군가는 매일매일 정성스럽게 잘 닦고 관리 할 수 있는 이유는 , 바로 “내가 내 자신을 귀하고 여기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이 아닐까요?
모두들 새 차를 뽑았을 때의 느낌을 기억 하실 겁니다. 자고 일어나서 주차장에 나와보면 삐까 뻔쩍한 내 새차를 보며 마음이 흐뭇해지죠. 혹시나 옆차가 문을 세게 열면서 스크래치를 내지는 않았는지, 새 페인트가 벗겨지지 않았는지 매의 눈으로 스캔하기도 하고, 그리고 조금 지나 차가 더러워지면 바로 새차를 하러 가곤 합니다. 내가 내 차를 소중히 여기고 , 아끼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지요.
자 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Treat 하고 계신가요? 하나뿐인 내 치아와 잇몸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셨나요? 오늘 하루도 정말 내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나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 해주시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