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들을 진단하다 보면 대단히 다양한 경우의 유형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치아 건강 예방활동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혹시 충치 치료나 잇몸 치료를 적기에 하지 않게 되면 치아를 잃을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병원에 오시는 환자들 중 충치 치료를 방치하거나 잇몸치료를 방치한 결과 치아를 잃게 되는 것은 물론 잇몸뼈가 녹아서 없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평소에 치아 관리를 잘하셔야 되지만, 이렇게 질환으로 인해서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에 임플란트는 어떻게 하게 될까요? 임플란트가 발전을 거듭하여 단일치아가 상실된 경우 뿐만 아니라 치아가 하나도 없는 무치악 환자에게서도 높은 성공율을 보이고 있지만 뼈의 질이 좋지 않거나 양이 부족한 경우는 임플란트 성공률이 급격히 감소하게 됩니다. 뼈의 질이 좋지 않거나 양이 부족한 경우는 임플란트 시술전에 양질의 뼈를 충분히 재생시키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임플란트 시술에 필요한 양질의 뼈를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골이식술과 골재생술이 있습니다.
뼈를 살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략 두가지 방법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1. 골 이식술 – 골이식술에는 먼저 자가골이식술이 있는데요, 자가골이식술은 아주 양질의 뼈를 확보할 수 있고 수술 성공율이 가장 높은 반면에 자기 신체의 뼈를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공간에 이식을 하는 수술입니다. 이식된 뼈와 잇몸뼈가 튼튼히 융합하는 시점에 임플란트 시술을 하게 됩니다. 또한 자가골이식을 대체하기 위해서 ‘인공 골이식재’을 통한 골이식술도 이뤄집니다. 인공골이식재를 상실된 치아 잇몸뼈에 충전하고나서 잇몸뼈와의 인공적인 접착을 유도하는 시술입니다. 인공 골이식재는 자기 신체 일부에서 자가골을 확보하기 위한 수술 과정을 불필요하게 함으로서 환자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반면, 자가골보다 골융합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2. 골 유도 재생술- 치주염으로 인하여 치조골이 파괴 되면 파괴된 공간을 염증 조직이 채우고 있게 됩니다. 이 염증 조직을 제거 하더라도 뼈가 자라는 속도보다는 연조직(잇몸)이 자라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뼈가 차지 않게 됩니다.그래서 염증 조직을 깨끗이 제거한다음 그 위에 ‘차폐막’이라하여 살이 차오지 못하게 방어벽을 형성하여 주면 뼈 쪽에서 뼈가 자라 오도록 기다릴 수가 있게 됩니다. 그렇게 하여 3내지 6개월 정도를 기다리면 뼈가 녹았던 자리에 뼈가 재생하게 됩니다.
뼈가 부족해서 임플란트를 하기 어려운 실제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위 어금니 부위에는 상악동이라는 빈 공간이 있어서 뼈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2. 아래 어금니 부위는 하치조 신경이 지나가므로 뼈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3. 앞니 부위는 대체로 임플란트를 지지할 뼈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나 심미적인 앞니를 만들려면 뼈를 보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뼈가 부족해도 임플란트가 가능할까 라는 주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지면 관계상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