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6개월 간 행복하게 촬영, 끝나지 않았으면”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가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형기 PD를 비롯해 김선아, 박희본, 고민시, 김재영, 김태훈이 참석했다.

박형기 PD는 ‘시크릿 부티크’에 대해 “그간 남성들의 권력 욕망을 다룬 드라마가 많지 않았나. 저희 드라마는 사건을 이끌어가는 주체들이 여성들이다.남성들은 여성들을 보조하고, 그들의 욕망을 제어하려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래서 ‘레이디스 누아르’로 저희 드라마의 장르를 정해봤다. 어둡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일 수 있지만, 전개가 빠르고 반전도 있어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선아는 “비밀을 가지고 데오가의 권력을 갖기 위해 싸우는 제니장 역을 맡았다”면서 “지난 4월부터 최고의 스태프, 배우 분들과 촬영을 했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매 촬영장이 너무 행복했다. 촬영이 막바지에 다다랐는데,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김선아 분)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