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철학의 입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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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에이전트를 어떻게 고용하시나요?
지인소개, 신문광고, 인터넷 싸이트 추천,,, 알던 친구가 전업을 해서 부동산을 하기도 하고,
수수료가 아까워서 차라리 부동산 자격증을 따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서로 자신을 최고라고 광고하고 에이전트들 중에서 누가 나에게 맞는 사람일까?

음식점을 선택할때 무엇을 보고 정하는가? 신문광고, 지인소개, 인터넷 추천,,, 알던 친구가 개업해서, 또는 부업으로 시작해서? 아니다.
음식점을 선택할때는 자신의 목적에 따라서 결정한다. 친구들과 운동후에는 싸고 양이 많은 집이 좋다.
거래처 고객 접대를 위해서는 품위있는 곳을 정하고, 데이트를 하게되면 로맨틱한 곳을 정한다.
아이들의 생일이면 시끄러워도 괜찮은 곳을,,, 이렇게 우리는 필요에 따라서 음식점을 고른다.
무조건 싸고 양 많은 곳을 고르지는 않는다.
철없고 돈 없던 가난한 유학생 시절에는 데이트 장소로 싸고 양 많은 식당이 용서가 됐어도,
직장을 다니면서도 계속 싸고 양많은 음식점만 고수한다면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요리하는 것을 좋하는 나는, 언젠가는 음식점을 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해본다.
절대로 싸고 양 많은 식당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요리철학을 펼칠수 있고, 그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길고 찾아주는, 그런 식당을 상상한다.
좌석이 몇 안되어도, 자신의 맛을 펼칠수 있는,, 작은 수의 손님들이지만, 모두 만족하는 그런 멋진 식당이다.
가격이 비싸고 싸고를 떠나서 자신의 철학이 베어있는 그런 곳..

사실 우리는 그런 식당을 미래가 아닌 오늘 영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어떤 사람은 세탁소, 어떤 사람은 컨트랙터, 어떤 사람은 음식점,, 그리고 나는 부동산으로 영업하고 있다.
그리고 그 철학이 다다익선이던지, 소수고액이던지 모두 자신의 철학에 따라 영업하고 있다.
손님들이 만족하고 기뻐하는 이유는 내가 싸고 양이 많아서가 아닐것이고 고품격 소수 서비스도 아닐것이다.
그것은 손님의 원하는 철학과 나의 것이 일치했기 때문이다.
부모님 환갑잔치를 싸고 양많은 곳에서 치루면 만족보다는 실망이 앞설수 있다.
그렇다고 아이들의 생일파티를 별 다섯개의 레스토랑에서 하는 것도 모순이다.

부동산에서 비싼 가격에 팔고, 싼 가격에 사고, 저렴한 수수료는 더 이상 경쟁력이나 차별화가 아니다.
뚜렷한 비지니스 철학만이 서로의 차이점을 보여줄 것이다.
나의 비지니스 철학은 Pleasant Experience (즐거운 여정)이다.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도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돈에 연관된 부동산 매매를,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느끼게 하고싶은 것이 나의 궁극적인 목표다.
그래서 나는 늘 “걱정 마세요. 잘 될거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말한다.
걱정하지 않아도 걱정거리가 생길수 있는 부동산 매매에서, 걱정거리를 미리 생각한다고 걱적이 해결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마이클 리
엡스틴 엔 피어스 부동산
mlee.epr@gmail.com
703-678-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