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place

shutterstock_290089598-326x245갑작스런 충격에 의해서 목이 전후 또는 좌우로 크게 흔들려서 생기는 부상을 whiplash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교통사고를 들 수 있으며 그밖에도 운행중인 차에서 졸다가 목이 꺾이는 경우, 운동중 충돌하거나 넘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 등을 생각할 수 있다.
Whiplash 부상은 사고 정도에 따라서 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서 극심한 통증과 함께 머리가 무겁고 목을 돌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사고후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통증의 강도가 세지면서 심지어 몇 개월 또는 몇 년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즉 통증의 유무로 자신의 상태를 임의로 판단하여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결국 심각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Whiplash에 의한 통증은 목관절이 틀어지면서 목관절 주변의 인대나 힘줄 혹은 디스크가 손상되면서 발생한 염증에 의해서 발생한다. 심한 경우는 디스크가 부어오르면서 신경관으로 침투하거나, 디스크가 찢어지면서 감각신경을 직접적으로 압박하게 되면 눈이 잘 안보이거나, 팔 혹은 어깨 통증, 손저림, 이명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운동신경을 압박하면 근육에 힘이 빠지거나 근육이 뻣뻣하게 굳을 수 있으며, 자율 신경을 압박하면 심장이나, 감상선 등의 호르몬 이상증상이 생길 수 있다. 물론 디스크가 신경을 직접적으로 누르기 않더라도 근육이 뭉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유사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한 목은 앞으로 C자형 곡선을 형성하며 머리를 받치고 다양한 충격으로부터 머리와 척추를 보호한다. 그러나 교통사고와 같은 충격이나 수년 동안 반복된 나쁜 자세, 스트레스는 관절이 정상에서 어긋나게 하고 결국 일자목을 만들며, 심한 경우 목이 반대로 꺾이고 이는 목근육이 만성적으로 굳게 만들고, 관절의 퇴행현상을 가속화시켜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운동부족에 의해 근육이 약하거나 장기간 컴퓨터 사용이나 나쁜 자세로 의해 사고 이전에도 목관절이 틀어져서 목근육이 긴장해 있는 현대인은 약한 충격에도 관절이 심하게 틀어지면서 디스크와 인대 및 근육이 손상된다. 그러므로 사고의 크고 작음과는 상관없이 환자의 사고이전 상태에 따라서 증상이 다를 수있다.
Whiplash 부상을 당한 환자의 70%가 직접 머리에 충격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 원인은 목의 통증과 마찬가지로 머리를 똑바로 지지하기 위해서 근육이 굳어지면서 뇌로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만약 응급실로 환자가 이송된 경우 방사선 검사 후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환자를 통증약과 함께 집으로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서 이상이 없다는 것은 골절이나 뇌출혈등의 응급상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반드시 카이로프랙틱을 통해서 관절의 틀어짐을 진단받고 원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원인 치료라 함은 충격으로 틀어진 관절을 찾아서 정밀하게 교정하는 것으로, 관절이 교정되면 관절 주변의 인대나 힘줄, 디스크의 손상이 자연치유 되면서 염증이 없어지고 뭉친 근육이 풀어지게 된다.
교정없이 마사지나 근육 물리치료로 뭉친 근육만을 풀거나 염증약이나 주사로 인대나 힘줄, 디스크에 생긴 염증만을 제거한다면 불편함이 일시적으로 개선되면서 치유가 된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틀어진 관절이 계속 디스크와 인대를 손상시키면서 결국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고 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올바른 카이로프랙틱 검사를 통해서 관절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합한 카이로프랙틱 교정을 받는다면 문제의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통증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