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뭘 먹으면 자주 화장실로 달려가는 김씨. 불편하기는 하지만 아픈데가 없었기 때문에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몇 년씩 계속되자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위내시경과 장내시경을 받아보기로했다.
그런데 다행히 검사결과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는 신경성 혹은 스트레스성,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진단을 하는데, 김씨도 증상을 조절하는 약처방을 받고 돌아왔다.
이렇게 검사후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먹고 시간지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여기서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은 김씨가 아직 병의 원인을 모른다는 것이다. 검사에서 찾지 못한 것은 검사시 장기에 손상이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이지,
이를 방치하면 결국 증상이 악화되고 다음에 내시경을 할 경우 장손상을 발견할 확률이 높아진다.
결론부터 말하면 김씨 병의 원인은 스트레스가 맞다. 휴식없이 과하게 일을하거나(이를 물리적 스트레스라고 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오래 받으면 교감신경이 자극되면서 관절과 근육이 뻣뻣해진다.
그 결과 근육 사이로 지나는 혈관이 압박되면서 혈액 순환이 떨어지고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렇게 혈액 순환 및 신경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생길 수 있는 증상은 수도 없이 많지만 대표적인 것이 심장이 이유없이 빨리 뛰면서 생기는
압박, 위액 역류, 잦은 설사 등이다. 그러므로 김씨의 경우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계획이 필요하다.
신경성, 스트레스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이다.
그래야 몸이 안정을 되찾고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기본환경을 만들 수 있다.
두번째로 필요한 것은 가벼운 운동이다. 제일 좋은 운동은 걷는 것이며, 걸으면서 오는 자극이 근육과 관절에 영향을 줘 혈액 및 신경 순환을 돕는다.
그리고 세번째로 필요한 것이 틀어진 척추관절 교정과 약해진 근육 강화 운동이다.
관절이 틀어지면 관절이 약해지고 불안정해지는데 그결과 주변 근육이 뭉치게 되고,
근육이 필요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되며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는 원인이 되며된다.
그러므로 틀어진 관절을 교정하고 운동을 통해서 약해진 근육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신경성, 스트레스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매우 중요한다.
그러나 아직 사회적으로 인식이 부족하여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약물로 증상만 다스리면서 병을 키우는 경우가 너무 많다.
사람의 몸은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언제나 몸의 기능이 정상적일 수는 없다.
그러나 이상증상이 시간이 지나도 계속된다면 이는 분명히 무엇인가가 잘못된 것이다.
그런데 이런 문제의 원인은 병원에서 실시하는 검사로 밝혀낼 수 없다.
왜냐하면 검사의 목적 자체가 병의 원인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병의 증상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병이 심해서 위나 장의 손상이나 암세포 조직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병의 원인이 아니고, 그만큼 병이 심해져있다는 신호다.
사람이 몸에 이상증상이 생기고 아프게 되는 이유는 병에 걸렸기 때문이 아니다.
잘못된 생활 습관, 일습관, 평상시 나쁜 자세, 운동 부족 등으로 몸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그 결과 병에 걸리는 것이지, 단순히 병에 걸려서 몸이 아픈 것이 아니다.
즉 병을 치료하는 증상치료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증상이 감소하여 병이 나은듯 싶으나 약에 의존하여 증상치료만을
하다보면 결국 몸이 너무 약해져서 약 없이는 살수 없는 상태가 되버리고 또한 약의 부작용에 의해 약을 위한 약을 먹어야 하는 상태가 된다 .
또한 몸이 회복된 것이 아니므로 병은 언제든지 다시 찾아오고,
심지어 악화되거나 혹은 다른 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병을 고치려고 하지말고 너무 늦기 전에 당신의 생활 습관을 고쳐라.
그래야 몸의 기능이 회복되고 그럼 어떤 병도 치유 및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