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까지 관절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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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관절이 아픈 이유는 그 관절을 무리해서 사용했기 때문이다. 오래 걸으면 무릎이 아프고, 팔을 장시간 머리위로 들고 있으면 어깨가 아프고, 허리를 앞으로 오래 숙이고 있으면 허리가 아픈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렇게 통증이 나타나면 우선 해야 할 것은 관절을 안쓰고 쉬게 해야 한다.
관절의 손상과 퇴행을 악화시키는 통증 치료
설사 통증 때문에 관절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아픈 관절을 사용하면서 계속 무리를 주면 통증은 없어지지 않는다. 이런 경우 어쩔 수 없이 주사를 맞거나 약을 먹는데 소염성분의 화학 약품은 손상된 관절 조직의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주지만 사실 관절을 더욱 손상시키는 원인이 된다. 그 이유는 첫째, 염증은 손상된 관절 조직을 치유하려는 인체의 자연 치유현상인데(손상된 조직으로 피가 몰리는데 이것이 염증반응이다. 그 이유는 피안에 조직을 회복 시키는 영양분이 있기 때문이다.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면 염증은 자연적으로 줄어들고 없어지게 된다.) 약으로 염증만 없애면 조직은 회복되지 못하고 더욱 손상되기 때문이다. 둘째, 아프면 저절로 아픈 관절을 사용하지 않게 되는데 만약 약이나 주사로 통증을 없애면 상태가 좋아진줄로 착각하고 손상된 관절을 무리해서 쓰게 되고 그 결과 관절은 더욱 다치게 된다.
근육이 뻣뻣해지고 관절이 굳는 이유
이렇게 병의 원인을 고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우리 몸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최후의 결정을 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관절을 굳게 해서 관절을 사용하지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 결과 관절에 물이 차기도 하고, 근육은 뻣뻣하게 굳어지고, 나중엔 관절 사이에 석회가 끼면서 관절의 운동성이 떨어지게 된다. 우리 몸의 이러한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고 관절이 뻣뻣하다는 이유로 이를 풀려고 부적절한 스트레칭을 하거나 관절을 돌리게 되면 더욱 손상이 가속화된다.
척추가 안정되어야 다른 관절이 건강하다
모든 관절과 근육은 척추에서부터 시작한다. 허리를 심하게 다치면 걷기가 힘들고 목을 다치면 팔을 쓰기 어려운 것 처럼 척추가 틀어지면서 변형이 오면 어깨, 고관절, 무릎 등의 기타 관절도 틀어지면서 변형이 된다. 또한 척추를 중심으로 신경과 혈관이 모든 관절로 뻗어나가므로 척추가 안정이 되어야 신경 및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면서 손상된 관절이 회복되는 것이 지연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척추를 중심으로 해서 다른 관절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내몸은 의사의 도움을 받아 내가 직접 고친다는 인식의 변화가 중요
관절에 이상이 오면 일단 쉬면서 증상의 변화를 살펴보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의사를 찾아서 원인을 알아야 한다. 원인은 방치한채 통증을 완화시키는 증상 치료만 한다면 병을 계속 키우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나중에 원인을 알고 원인을 고치려고 한다고 해도 병을 방치한 기간이 길면 길수록 병에서 회복하는 기간도 늘어나게 된다. 그러므로 몸에 이상이 오면 빨리 대응을 해야 한다. 내몸을 지키고 회복시키는 것은 스스로 하는 것이지 의사가 대신 해 줄수 없다. 의사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전문 지식으로 환자가 제대로 회복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