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강타 논란 후 ‘냉부해’로 활동재개 “녹화 중, 방송은 8월”

방송인 오정연이 가수 강타와의 사생활 논란 후 ‘냉장고를 부탁해’로 활동을 재개한다. 

JTBC 관계자는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정연이 현재 송경아와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오정연의 녹화분은 8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오정연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강타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정연은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이 있는 실시간 검색어 캡처와 함께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면서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강타는 오정연의 폭로글 이후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우주안은 SNS에 직접 해명글을 남기며 “제발 저에게 근거 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오정연과 우주안은 SNS 댓글을 남기며 설전을 벌였고, 우주안은 3일 SNS에 올린 글을 수정하며 오정연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달군 이슈가 계속 됐음에도 침묵을 지키던 강타는 지난 3일 참석 예정이던 SM 브랜드 콘서트 ‘SM타운 인 재팬 2019’에 불참한 데 이어 2년 9개월 만의 새 싱글 ‘러브 송(LOVE SONG)’ 발매를 취소했다. 

강타는 SNS를 통해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다.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