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아우르는 알프스 몽블랑 라운딩. 대부분 알피니스트들의 마음의 고향인 샤모니 몽블랑에서 시작되는 이 라운딩은 초록의 산록에서부터 하얀 만년설의 침봉까지 변화무쌍한 풍경과 더불어 3국의 고유한 문화, 다채로운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이 시대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분류되고 있죠. 알프스의 최고봉이자 알피니즘의 태동지로 이름 높은 몽블랑(4810m) 둘레를 한 바퀴 일주하는 뚜르 드 몽블랑은 세계에서 가장 클래식하고 스펙타클한 트레킹입니다. 3개국에 걸쳐 있어 각 나라의 독특하고 고유한 전통문화, 건축물을 접할 수 있으며 초원지대에서부터 빙하지대까지 지루할 틈 없이 다채로운 풍경을 제공하며 트레커의 눈과 발걸음을 즐겁게 합니다. 마치 멋진 풍경화의 프레임 안에 들어가 그림 속을 걷는 듯한 생생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데 비박이나 캠핑장 그리고 산장을 이용하여 여정을 마치면 완주 증명서도 발급해준답니다.
유럽의 중남부.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에 걸쳐 있는 장대한 알프스 산군은 피레네 산맥과 함께 북쪽의 유럽대평원과 남쪽의 지중해 연안지역을 기후적 문화적으로 구분하고 있는 지형입니다. 세계의 지붕이라는 히말라야 산맥과 남미의 안데스 산맥에 비하면 해발고도가 낮지만 1100미터와 2700미터 사이를 오르내리며 하루 7-8 시간정도를 걷는 여정이라 녹녹하지 않은 길입니다. 정상부에 발달한 빙하와 뾰족뾰족 솟은 봉우리들 그리고 수목 한계선 위로 펼쳐진 초원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고산 풍경을 이루니 세계적으로 수많은 등산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장대한 산맥에서 가장 높이 우뚝 솟은 알프스 최고봉인 하얀 산 몽블랑을 에둘러 걸으며 트레킹의 진수를 맛보는 여정으로 각 길목마다 이정표가 세워져 길을 잘 인도하지만 독도법에 유념하고 제법 무거운 식량과 장비들을 메고 가야하니 기본 체력을 갖추어야 하며 변덕스런 산악 날씨가 발길을 막고 합니다. 성수기 숙소 예약이 무척 난제이니 시간적 여유를 갖고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길입니다.
총거리 & 기간 : 160km / 6~8 days
최적기 : 6~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