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로부터 체납 세금 통지서를 받는 순간, 많은 납세자들은 불안과 혼란 속에 빠지게 됩니다. 통지서에 적힌 생소한 용어와 마감일, 법적 조치를 경고하는 표현들은 상당히 위협적으로 다가옵니다. 이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이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설명하고 해결해 줄 전문가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라는 점입니다. 특히 구글 검색을 통해 찾은 세금 전문가나 변호사가 다른 주(州)에 있을 경우, 맡겨도 괜찮은 지 고민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IRS 문제 해결은 ‘가까운 곳’보다 ‘해결 전략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IRS 사건은 위치와 상관없이 대리 가능
IRS는 연방 정부 기관이므로, IRS 관련 세금 문제는 주법이 아니라 연방 세법과 IRS 내규에 따라 처리됩니다. 따라서 연방 세법에 따른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면, 미국 어느 주에 있든지 납세자의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사건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IRS와의 소통 대부분은 전화·서면 제출로 이루어지며, 대면 미팅이 필요한 경우에도 전화나 화상 미팅으로 전환할 수 있어 물리적 거리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연방조세법원에 항소하더라도 화상 재판이 가능해 지역적 제약이 없습니다.
연방세 문제와 함께 발생하는 주(州) 세금 문제도 대리 가능
연방세 문제를 가진 납세자 대부분은 주정부 세금 문제도 함께 발생합니다. 이 경우에도 납세자가 주 세무청에 위임장(Power of Attorney)을 제출하면 다른 주에 있는 변호사나 세금 전문가가 해당 주의 세무 문제까지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버지니아에 위치한 제 로펌에서도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뉴욕, 뉴저지,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조지아, 텍사스 등 여러 주의 세금 문제를 연방 사건과 함께 해결하고 있습니다. 각 주의 세법 구조는 연방세법과 유사하지만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연방세와 주정부세는 통합 납부계획 설정이 불가능
다만 IRS와 각 주정부 세무국은 완전히 다른 정부 기관입니다. 따라서 두 곳의 세금 문제를 하나의 분할납부 계획으로 묶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각 세무청에 별도로 신청·검토·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연방세와 주정부세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사건의 경우 전략적으로 통합 대응할 수 있는 세무 전문가를 선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세금 문제 해결을 위해 쓰는 변호사 비용 또한 납세자의 지출 내역에 포함되기 때문에 납세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결국, 어차피 내야 할 세금을 전략적으로 조정해 전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초기 상담과 대변인의 역할
초기 상담에서는 납세자의 상황을 면밀히 인터뷰하여 문제의 원인과 현재 상황을 파악합니다. 이후 납세자의 현실적인 여건과 원하는 목표에 맞춰 구체적인 해결 전략을 세웁니다. 위임장을 받은 변호사는 납세자의 공식 대리인이자 입장을 옹호하는 대변인입니다. IRS와의 모든 공식 소통을 맡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납세자가 혼자 IRS 직원과 직접 대면하며 겪는 불안감을 줄여 줍니다.
Sammy Kim 변호사는 워싱턴 D.C. 와 버지니아주에서 활동하는 세금 전문 변호사입니다. 개인, 자영업자, 그리고 중소기업들이 IRS 나 주정부와의 세금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16 년부터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주간 세금 이야기를 꾸준히 연재하며,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 문제를 쉽게 풀어주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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