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세금 공제 가능한 출장으로

 

 

 

와인 판매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는 사업가가 유럽 와이너리 오너들의 초대를 받아 가족들과 함께 프랑스 보르도 지방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세금보고시 비행기표, 숙박비 및 관련 여행 경비를 초기 사업 경비로 공제했다. IRS는 이에 문제를 제기했고 결국 공제를 승인받지 못했다. 라스베가스로 사업 손님과 이사회 멤버들을 모아 결속을 다지고 관계를 강화한 한 비즈니스는 모든 여행관련 경비를 공제받는데 성공했다. 한편 주요 거래처 사장들을 슈퍼볼 경기 관람권과 함께 VIP 텐트로 초대하여 결속을 다졌던 회사의 경비 공제에 대해서는 오락의 목적이 더욱 농후하다고 판단하여 경비 공제가 승인되지 않았다. 위의 판례의 차이는 무엇일까.
휴가를 세금 공제 가능한 출장으로 바꾸는 건 교통비와 기타 숙박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어차피 가야할 여름 휴가라면 비즈니스 활동으로 전환해서 관련 비용을 공제하여 세금 혜택을 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으나 다음의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명확한 여행의 이유
출장이 비즈니스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즉각적인 수익을 낼 필요는 없지만, 여행이 잠재적으로 이익을 줄 가능성을 문서화해놓을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신규 고객 유치,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관계 강화, 시장 조사 등의 이유를 기록하고 만난 사람, 장소, 대화를 요약해 두라. 혹시 감사에 걸리더라도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하룻밤 이상 숙박
세법에 따르면 하룻밤 이상 머무는 출장만 비즈니스 경비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숙박이 포함된 출장만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주요 목적 테스트
미국 내 여행의 경우, 주요 목적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바람직한 방법은 여행 기간 대부분을 업무일로 지정하는 것이다. 즉, 개인적인 용도가 아닌 비즈니스 용도가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해야 한다. 업무일과 개인 일수를 명확히 구분해 기록하는 게 중요하다.

기록 및 증빙서류 유지
다시 강조하지만 출장 공제를 받으려면 기록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여행의 출발 및 귀국 날짜, 각 지출 항목, 방문한 도시나 마을, 출장의 비즈니스 목적 및 기대되는 이익 등을 명확히 기록해야 한다. 이건 감사를 대비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세법에서 요구하는 사항이다.

 

 

 

Sammy Kim
Attorney at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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