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세금 (Self-Employment Tax)을 이해하면 절세가 보인다

 

 

 

미국의 소규모 개인 자영업자들은 사업 소득에서 사업 비용을 공제하여 순 이익을 계산한다. Limited Liability Company (LLC)을 셋업하지 않았거나, 셋업했더라도 S-코퍼레이션 처럼 세금을 내겠다는 셀렉션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이 소득에는 두 가지의 세금이 붙는다. ‘소득세’와 ‘자영업 세금 (Self-Employment tax, SE tax)이 그것이다. 대부분의 부동산중개인, 컨설턴트, 건축업자들이 1099 양식의 소득을 받고, 이를 Schedule C 라는 양식으로 개인세금보고서에 포함해서 보고한다.
종업원과 회사가 각각 7.65%씩을 내는 직장인들의 급여에서 원천징수되는 FICA TAX 와 달리, 개인 자영업자는 본인이 ‘회사’이자 동시에 ‘종업원’이므로 회사 매칭 부분까지 약 두 배에 상당하는 자영업 세금을 낸다. (다만 세금보고할 때 회사 몫으로 낸 세금은 공제할 수 있다.) 은퇴 후 받을 소셜연금을 생각한다면 자영업 소득을 무조건 줄여서 보고할 것이 아니라 소액이라도 자영업 세금을 내는 편이 낫다.
개인 자영업자들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합법적으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 널려있다. 이 중 한 두개 만이라도 시작해서 꾸준한 시스템을 구축해 놓는다면, 그 효과는 마치 매 년 연금을 타먹는 듯한 절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체크리스트

사업 순 이익을 낮추어야 소득세는 물론이고 자영업 세금도 줄어든다. 그러나 세무감사를 항상 염두에 두고 증빙자료를 바탕으로 보수적으로 절세하도록 하자.

  • 여행 계획 때는 사업적 출장과 개인 여행을 접목시킨다. 문서를 모아서 표시하고 잘 정리해 둔다.
  • 사업 확장에 사용한 비용을 감가상각하기보다 해당 연도에 모두 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 스타트업 비용, 즉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드는 비용 $5000 을 먼저 공제하고 나머지는 감가상각시킨다. 자주 흘려보내는 공제 항목이다.
  • 사업 목적에 관련한 이벤트를 준비할 때 50%가 아니라 100% 를 공제할 수 있는 Meals and Entertainment 조건들을 숙지하여 적용시킨다.
  • 자동차 관련 경비를 공제할 때 실제 경비와 표준공제 방법을 비교한 후 결정한다.
  • 홈 오피스 경비 공제를 합법적이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 S-Corporation을 셋업하여 자영업 세금을 피한다. 단 페이롤을 셋업해야 하며 코퍼레이션 세금보고, 페이롤 보고가 들어가야 한다.
  • 결혼한 납세자이면서 종업원이 없는 경우, 배우자를 고용하여 Section 105 medical plan을 셋업하여 병원비 공제를 늘린다.
  • 미성년 자녀를 사업체에 고용한다. 단 몇 가지 주의점을 지켜야 한다.

이 외에도 미국에서는 개인 자영업자들이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많다. 자기에게 맞는 몇 가지를 선택하여 바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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