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교육 정책은 국가 책임 교육 제도라는 것은 이미 많이 알고 있습니다. 공립 학교들의 경우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까지 전부 무료이고 단지 각종 학원등 사립교육기관의 교육비만 지출이 됩니다. 제가 여러번 신문지상이나 방송을 통하여 말씀드렸다시피 미국은 대학교육 정책도 전국민 무상교육정책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주립 대학등 공립대학 학비의 전부를 무상교육으로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국가와 학교가 일정부분 혹은 거의 전부를 책임지고 우수한 인력배출을 목적으로 합니다. 다만 학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에 한합니다.
그러나 사립대학교의 경우 사실적으로 따지자면 교육도 하나의 사업의 일종으로 보고 있는 것을 부정 할 수는 없습니다. 사립 학교의 설립목적은 분명히 우수한 인재발굴이지만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운영자금이 필요하고 가끔 이것이 수익, 즉 영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오늘날에는 “교육사업”이라는 분야가 사회에 대한 기여보다는 영리목적의 한 분야로 평가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많은 유명 사립학교가 재단이 바뀌고 운영체계가 변동되면서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했던 사립대학들이 최근들어 점차적으로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지난 수년간 다양한 회원학생들과 각 학교 및 미국대학 정보매체를 통하여 알게된 바로는 미국의 유명 사립대학들이 중산층 이하 가정의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학비부담을 거의 없게 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정책을 학교가 앞서서 각 매체나 학교의 신문에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융자가 필요 없는 학비 정책, No-Loan 혹은 Loan Free 정책”입니다. 즉, 가정에서 부담할 수 있는 가정 분담금을 제외하고는 학비 모두를 학교의 Grant나 Scholarship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미국의 교육정책이 국가 책임 정책이기는 하지만 연방 정부나 학교의 무상학비 지원 이후에 전액 장학금을 받지 않는 한 가정이나 학생이 일정부분을 스스로 감당하거나 정부 및 일반 금융기관의 학비융자를 받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의 Direct Stafford Loan을 시행하기 전에는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 감당하기 힘든 학비융자 때문에 사회 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신용 불량자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현재도 크게 변한 것은 없습니다만 다행히 유명 사립대학들의 “융자가 필요 없는 학자금 지원 정책”은 앞으로 시일을 두고 전반적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유명
사립대학들 “Loan Free 정책” 학교들의 기본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 “Loan Free 정책”의 해당 학교들은 미국 전체의 우수 순위 학교들 중에서 대부분이 40위권 이내의 학교들입니다.
-. 대부분의 학교들이 가정의 수입이 연 $70,000 미만인 경우에 “Loan Free 정책”의 혜택을 부여합니다. 일부 학교는 연 소득 $100,000 미만 일때도 혜택을 부여한다고 제시하기도 하고 연 소득이 $70,000 미만이고 재산이 $500,000 미만일 경우에도 “Loan Free 정책”을 시행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Loan Free 정책”의 혜택을 받더라도 가정 분담금이 ‘0’가 아닌 이상 어차피 학비융자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가정 분담금이 $10,000 일때 학교의 학비가 $70,000이고 학교가 부족한 $60,000을 무상 학비로 수여한다고 해도 가정 분담금 $10,000이 힘에 부쳐서 학비 융자를 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 학교의 “Loan Fee 정책”은 학생과 부모의 부담을 최소한으로 되게 줄여 준다는 의미가 된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703-961-1088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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