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mbia 북서부의 Sierra Nevada 산군에 안겨 정글을 누비며 걸어 고대 로스트 시티의 원주민들을 일컷는 Tayronas들의 성전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 시작되고 Tomb Raiders의 인디아나 존스처럼 8세기부터 14세기까지 600년 전의 잃어버린 도시를 찾아 나서는 모험의 길입니다. 남미에 마추픽추만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고 로스트 시티를 본 사람들은 말합니다. 정복자들을 피해 숨어든 Tayrona인들이 게릴라 활동을 하며 세웠던 잃어버린 도시는 1970년대 까지 잊혀졌다가 도굴군 들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맑고 고운 콜롬비아의 젖줄 Buritaca 강의 다양한 모습을 접하고 더위가 길을 무겁게 하면 풍덩 그 물에 뛰어들기도 하고 Mutanshi라 부르는 Kogui 원주민 마을에 옹기종기 모여사는 집들을 탐방하고 그들의 생활상과 문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커피와 마약 생산지로 유명한 콜롬비아에서 원산지 커피도 농장을 방문하여 맛보고 구매하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1200개의 계단을 딛고 올라서면 비밀스럽게 숨겨놓은 성전이 나타나고 현지 가이드는 이 마술적 장소에 대한 역사와 유적들이 품고있는 전설들을 설명해 줄것입니다.
개별적으로의 트레킹 투어는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투어 회사를 고용해 셀파들이 우리의 노고를 줄여줄 것인데 5개의 공식적인 투어 회사가 있습니다. Tayrona’s Lost City를 찾아 가는 정글 길은 El Mamey에서 시작하는데 왕복 코스로 Lonely Planet에서 감히 이 트레일을 남미 최고라 선정했습니다.
길은 제법 가파른 경사길을 오르기도 하고 강을 건너기도 하며 우기에 방문을 한다면 강물이 범람하는게 다반사이고 길은 진흙탕으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니 건기 중에서도 특히 2월에 방문하여 즐길 것을 추천합니다. 옷이나 카메라, 물 정도 지극히 개인적인 물품만 지참하면 셀파들과 나귀들이 취사와 캠핑 장비를 옮겨주는데 중간중간마다 침대와 분위기 좋은 해먹(흔들 침대)이 설치된 캠프시설이 포진하고 있어 가볍게 길을 나서면 길 위에 뿌려진 역사의 발자취를 즐겁게 확인하게 됩니다. 습도가 높아 땀이 비오듯 하지만 강물에 뛰어 들수 있을 만큼 수질이 깨끗하여 수시로 멱을 감을 수 있답니다. 정글과 적도에 가까운 나라 콜롬비아의 낮시간은 무척 더울 수 있으니 이른 아침 싱그러운 기류 속에서 트레킹을 즐기기 위해 일찌감치 출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반길은 진흑 크레바스가 즐비한 레인 포레스트 정글 속을 동심으로 돌아가 환호성과 함께 마치 스키타며 가듯 내리달리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자. 우리 모두 인디아나 존스가 되어 잃어버린 고대 도시와 성전을 찾아 나서볼까요!
총거리 & 기간 : 42km / 4 days
최적기 : 1~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