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 del Sol Traverse Bolivia

남미 트레킹에서 한 번쯤 꼭 해봐야 할 곳은 바로 볼리비아의 ‘태양의 섬’. 이 섬은 티티카카 호수를 떼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데 고도 3810미터 지점에 우리나라 전라남도 크기의 면적으로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에 어어 두 번 째로 큰 호수로 남미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증기기관선으로 항해가 가능한 별난 곳입니다.
수만년 전 지각의 갑작스런 대융기가 일어났을 때 거대한 바다가 3천 미터 고지에 펼쳐졌다면 이해가 갈런지요. 그렇게 펼쳐진 거대 호수가 세월이 흘러 고갈 되면서 네개의 지역으로 나뉘어져 둘은 건호로 전락하여 이름만 남기고 나머지 하나는 우유니 소금 호수로 마지막 하나는 이 티티카카 호수로 남아 있습니다.

 

이 호수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걷는 길이 바로 태양성 섬 트레킹입니다. 잉카인들 사이에서 ‘태양의 섬’은 태양의 신 ‘인티(Inti)’가 태양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서 아주 신성시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는 곳인데 콜롬비아의 고대 유적들을 감상하고 멀지않은 곳에 장엄하게 드리운 만년설을 이고 있는 안데스의 산군들을 조망하고 블루칼라의 티티카카 호수 빛에 빠져드는 여정입니다.
소담스런 잉카 마을 코파카바나에서 하루에 5번 정도 운행하는 보트를 타고 1시간 반 정도 항해하면 닿을 수 있는데 하루 동안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에둘러 걷는데 섬 곳곳에 남아있는 잉카인들의 문화와 유적지를 둘러보며 하늘에 닿는 호수 티티카카와 어우러진 풍경은 절로 감탄사가 새어 나옵니다.

 

한 폭의 명화처럼 그려지는 안데스 설산군을 품은 티티카카 호수. 슬프도록 아름다운 여명과 석양의 풍경을 감상하며 우로스라는 갈대로 엮은 인공섬에서 원주민들과 하루 생활하며 보낼 수 있습니다.
호수에 비끼는 황혼 풍경속에서 호수에서 잡아올린 송어로 조리한 이곳 전통요리 트루챠를 먹으며 와인 한잔하며 그 황혼빛에 물들어가며 서정에 젖다가 수많은 반짝반짝 빛나는 별과 달과 함께 하루를 뉩니다. 고산이며 거대 호수의 섬이라 밤이면 엄습하는 추위에 대한 충분한 방한 용품들을 필히 지참하여야 합니다.

 

 

 총거리 & 기간 : 15km / 1 days
 최적기 : 3~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