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의 각 홀은 기본적으로 네가지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각 디자인들은 플레이어에게 개인적이며 심리적인 공략을 유도하게 됩니다. 하지만 홀의 디자인을 잘 파악하는 것은 코스 공략의 기본이 되어 좋은 스코어를 내는데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잘 살펴야 합니다.
그 첫번째로 벌칙(Penal) 디자인을 살펴 보겠습니다. Penal 디자인의 홀은 보통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벙커나 해저드가 있는 홀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골프 코스는 이와 같은 디자인의 홀이 여러개 있는데 특히 초보자 들에게 이런 홀은 아주 많이 어렵습니다. 자주 플레이 하는 코스의 Penal 홀에서 문제가 많이 생긴다면 그 이유는 무리를 해서 넘기려 하다가 실패하는 경우라고 보겠습니다. 짧은 아이언 이라도 한번 더 쳐서 해저드 앞까지 공을 보내 놓은 후 다음 샷을 하는 것이 공략의 기본이라고 하겠습니다.
두번째 디자인은 영웅(Heroic) 디자인 입니다. Heroic 디자인은 티 그라운드에서 부터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디자인이 된 홀의 경우는 티샷의 방향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오른쪽으로 꽤 많이 휘어진 홀의 페어웨이 오른쪽이 모두 워터 해저드인 홀을 상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해저드를 오른쪽으로 넘길수록 티샷이 더 멀리 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위험한 줄 알면서도 오른쪽으로 세게 치려는 욕심이 들게하는 디자인 입니다. 초보자들은 이런 홀을 만났을 때 될 수 있으면 디자인이 원하는 반대쪽으로 편안한 티샷을 하는 것이 답입니다.
세번째 디자인은 고속도로 (Freeway) 디자인 입니다. Freeway 디자인은 대체로 티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똑바로 향하며 특이한 장애물이 없는 디자인 입니다. 페어웨이에 공을 유지만 한다면 조금 잘못쳐서 공이 굴러 가더라도 스코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초보자들에게는 연습하기 좋은 코스라고 하겠습니다. 초보 골퍼들이 코스 실전을 연습하려 한다면 이와 같은 디자인이 많은, 부담없는 코스가 적당합니다. 코스 비용도 난해한 디자인의 코스보다 저렴하고 스코어 내는 데도 큰 문제 없어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공략 (Strategic) 디자인 입니다.
Strategic 디자인의 홀은 많이 접해볼 수 있는 흔한 디자인은 아닙니다. 이 디자인의 홀은 그린까지 가는 길이 여러개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페어웨이 중앙쪽으로 벙커나 해저드가 있고 페어웨이는 그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오른쪽 페어웨이는 높고 왼쪽 페어웨이는 낮게 위치하는 등의 갈곳은 한곳인데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나게 하는 즉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홀 디자인 입니다. 코스 디자인 중에 최고의 디자인이지만 다른 디자인 보다 면적이 많이 들기 때문에 흔하게 접하기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초보자들이 이런 디자인의 홀을 만났을 때에는 무리하지 않고 나름대로 자신에게 가장 쉬운 길을 미리 생각해 보고 공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디자인이 잘 된 코스는 각 홀마다 디자이너의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다음 라운드에는 왜 홀이 이렇게 디자인 되어 있으며 페어웨이 에서 다음 샷의 가장 좋은 위치는 어디인가를 찾아보는 것도 본인의 골프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