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 입니다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 입니다. 오늘 저도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한국계 미국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도 미국에 온지 벌서 38년이 지났습니다. 11살때 부모님 손잡고 김포공항을 떠난 것이 정말 아직도 생생한데 세월이 훌쩍 흘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코리안 아메리칸으로보다는 아메리칸 코리안으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코리안 아메리칸과 아메리칸 코리안의 차이는 정말 다른 패러다임 인것 같습니다.

 

코리안 아메리칸의 코리안은 형용사 입니다. 그리고 아메리칸은 명사 이지요. 즉, 아메리칸을 묘사하는 단어입니다. 우리 자녀들은 한국의 얼과 문화를 상속받은 미국사람들이지요. 그러기에 한국에서 나아서 자란 아이들과는 다릅니다. 그러면 미국사람으로 이 사회에서 건강한 국민이 되려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부모님이 먼저 미국의 중요한 가치관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법을 다루는 변호사로서, 또 교수로서 전 미국의 가치를 알려면 미국헌법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헌법, U.S. Constitution은 시민권을 받을때에도 꼭 알아야 하는 문서이면서도 미국의 정신과 가치관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서류입니다. 미국헌법의 전문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들 연합주 (the United States)의 국민은 더욱 완벽한 연방 (Union) 을 형성하고, 정의를 확립하고, 국내의 안정을 보장하고, 공동의 방위를 도모하고,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우리들과 우리들의 후손에게 자유가 가져오는 혜택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미국을 위해 이 헌법을 제정한다.” 이 내용에 미국을 만드는 정신이 있다면 미국인으로 키우는 우리 부모의 이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우리 후세들을 양육해야 한다고 봅니다. 법을 잘 지키고 자유가 주는 혜택을 어떻게 아이들이 잘 배울 수 있도록 확보할까 하는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방인이 아닙니다. 당당한 미국인으로써 법을 알고 준수하며 국민으로써의 의무를 다해 미국인으로써 헌법이 주는 자유와 권리를 행세해야 합니다.

 

아메리칸 코리안으로 아이를 키우면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우리 아이들은 이방인으로 자랄 것입니다. 영어를 잘한다고 미국에서 성공하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많은 다른 민족과 미국에 살면서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더로 키우고 싶으시다면 헌법에 적혀있는 미국의 정신과 가치관을 가르치십시오. 저는 2011-2013년도 한국에 가서 서강대 법합전문대학원에서 가르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나는 Korean American 이라는 것이였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하는동안 한국 대통령 선거에 참여도 못했습니다. 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외국인 신분증으로 생활을 하면서, 결국 한국안에 있어도 이방인이였습니다. 다시 미국에 와서 투표를 하며 이곳이 나와 내 후손이 뿌리를 내린 나라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저는 Korean 이라는 형용사가 따라 다니는 미국 국민입니다. 아름다운 Korean 이란 말 안에 있는 깊은 역사와 문화를 가진 미국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