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김형준 쿠팡맨 근황, 누리꾼 “열심히 사는 택배기사님 응원”

그룹 태사자 출신 김형준(42)이 택배기사 쿠팡맨으로 일하는 근황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이 열심히 사는 김형준을 뜨겁게 응원했다.

김형준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택배기사 업무를 하며 찍었던 사진과 함께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열심히 재미있게 살고 있다”고 시작하는 긴 글을 게재했다.

김형준은 “사업하다 망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아서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열심히 사는 거다.낮 밤 시간 나는대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3만개정도 배송한 것 같다”라며 택배기사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형준은 “사실 작년까지는 좀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 일을 시작하면서 정신적으로도 좋아지고 성격자체가 밝아졌다”라며 “새벽에 일할 땐 그 시간에 열심히 살고 계신 다른 분들 보면서 아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생각도 들고 돈도 벌고 살 빠지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번 한해는 참 열심히 살았구나 생각도 들고 의미 있는 2019년이다”라고 택배기사 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형준은 “일하니 잠도 잘 잠”, “생각만큼 힘들지 않음”, “언제나 안전운전”, “고객님의 기프트는 소중하게”, “직업엔 no귀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더 소중함”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김형준이 택배기사로 일한다는 근황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열심히 사는 그의 모습에 감탄하며 김형준의 앞날을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건강한 마인드 훌륭합니다. 본 받아야 할 것 같네요”, “열심히 사는 모습 박수칩니다”, “이제 모델만 되면 완벽할 듯, 관계자들 어서 섭외 부탁”, “태사자 반가웠어요. 옛날에도 멋있었는데 이번에 더 팬 됐어요. TV에서 자주 보고 싶어요”, “당당한 자신감에 올바른 정신,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형준은 1997년 데뷔한 4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태사자(김형준, 이동윤, 박준석, 김영민)의 리더이자 래퍼다. ‘도’, ‘타임’, ‘애심’, ‘회심가’, ‘어게인’, ‘시’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태사자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18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김형준은 택배 기사로 일하며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