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타고난 지방세포 때문에 지방 흡입이나 지방분해 주사를 많이 시술받으시고 계십니다. 지방흡입은 수술 수준이기에 무섭기도 하고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제일 많이 애용하시는 것은 티도 안나고 아프지 않은 지방분해 주사입니다. 지방을 분해하는 약물을 특정부위에 주사하여 지방을 분해하는 시술방법입니다. 지방흡입술보다 시술기간이 휠씬 짧고, 시술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특정부위에 집중되어 있는 체지방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킬수 있습니다.
1. 시술부위 – 지방분해 주사를 할수있는 부위에는 크게 팔뚝, 복부, 옆구리,허벅지 안쪽으로 그외에 얼굴 등에 시술을 해야 합니다.
2. 지방분해 주사의 종류
– HPL : 지방을 분해해주는 지방용해액을 축척된 피하지방층에 주입하여 레이저나 초음파를 이용해 지방세포를 분해해주는 시술방법으로 요요현상이 작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카복시 : 지방 용해액이 아닌 이산화탄소를 주입하여 확장된 혈관을 따라 지방산이 배출되도록 하는 시술방법으로 혈액순환 증진에도 효과적인 시술방법입니다.
어떤 시술이든 자기에게 제일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술을 해도 힘든 것이 바로 숨어있는 내장 지방입니다. 먼저 내장지방은 생기게 되면 많은 질병이 따라오기 때문에 생활습관으로 줄이실 수 있으시면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장지방 치료에는 음식조절, 운동, 생활습관 개선 등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사용됩니다. 먼저 음식조절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기름진 음식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1. 저탄수화물식
몸에 지방을 축적시키는 주범은 지질보다 당질입니다.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화흡수 단계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에너지로써 온몸에 운반되는데 혈액 속의 포도당이 증가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꾸고 주로 간장이나 근육, 혈액 속 등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됩니다. 몸은 이렇게 축적된 글리코겐을 필요할 때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남은 에너지는 전부 중성지방으로 변해 피하지방이나 내장지방이 되어 몸속에 쌓입니다. 지방보다 탄수화물이 더 빨리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남으면 체지방으로 축적되기도 더 쉽습니다. 식사에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몸속의 혈당 증가가 억제되어 인슐린 분비량이 감소합니다. 한편으로 몸속에 저장되었던 에너지의 소비를 촉진하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이 풍부하게 분비되는데, 이것이 몸속 지방을 효율적으로 연소시켜 줍니다. 내장지방을 개선하는 최대 비결은 저탄수화물입니다. 여기에 비타민과 카로틴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추가해보도록 합니다.
2. 생선과 콩류를 가까이
등 푸른 생선에는 DHA와 EPA라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중성 지방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고 혈전을 용해시킵니다. 두부와 된장, 청국장 같은 콩류 제품엔 사람의 몸에서 합성하지 못하는 리놀산이라는 필수 지방산이 들어 있습니다. 리놀산에는 혈압안정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분해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식물 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중성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음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