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아직은 낮은 금리라고는 하나 지난 몇년간 너무 낮은 저점을 경험한 우리로서는 짧은 시간안에 불과 일년안에 꽤 오른 이자율에 대한 부담감이 앞서서일까? 그래서인지 아무래도 요즘은 많은 고객들이 주택융자를 조금이나마 좋은 조건 낮은 이자율을 얻기위해 여기저기 비교하고 샤핑을 한다. 아주 좋은 현상이고 바람직한 일이다. 다만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은행간의 비교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낮은 이자율, 더 좋은 조건의 상품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을 가장 좋은 조건에 걸맞게 만드는 준비 또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통상 주택모기지 이자율은 크게 두가지로 판가름난다고 보면 된다. 크레딧과 다운페이먼트 바로 이 두가지이다. 소득이 아무리 많아도 크레딧이 나쁘면 좋은 이자율을 받을 수가 없고, 또 낮은 다운페이먼트에 비해 다운페이먼트를 많이 하는 사람이 더 좋은 이자율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이자율은 바로 은행 입장에서 보면 대출에 대한 리스크가 얼마나 높은지 낮은지를 통해 결정나는 것이다. 해서 주택융자를 얻을때 백만불을 버는 사람이라고 십만불을 버는 사람에 비해 이자율을 더 좋게 받지는 않는다. 물론 소득은 주택융자가 가능한지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이지만 바로 내가 받는 이자율은 크레딧과 다운페이먼트 정도에 따라 정해진다. 따라서 주택융자를 신청하기전 무엇보다도 본인 스스로의 자격 요건을 최상으로 가꾸고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한정된 자산에서 다운페이먼트를 늘리는 것이 쉽지 않다면 크레딧 만이라도 최상의 상태로 만든 뒤에 주택융자에 임하길 권한다.
우선 주택융자를 준비한다면 최소한 2-3개월이전에 먼저 본인의 크레딧을 확인해보길 권한다. 먼저 자신의 현상황을 정확히 파악을 할 수 있어야 문제점을 알고 그에 대비할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서둘러 확인해본 크레딧에서 예상한 것보다 점수가 안나온다면 과연 그 이유가 어디에서 나온것인지 판단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수정할 수 있는 노력을 해서 점수를 높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사실 주택융자를 상담하러오는 고객들중 간혹보면 다운페이먼트를 조금이라도 더 모으기위해 은행에 있는 잔고를 손대지않고 따라서 크레딧 카드잔액은 필요이상으로 많이 유지하는 경우, 또는 무이자 스페셜 행사중이라는 이유로 크레딧 카드 잔액을 많이 쓰고 있는 분들을 종종 보곤한다. 여기서 문제는 바로 사용하는 크레딧 카드의 한도대비사용비율이 사실 당장에 크레딧 점수에 미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는 점이다. 따라서 주택융자를 준비하고 있다면 최소한 주택구입을 마치는시기까지는 가급적 크레딧 카드 사용을 자제하고 최소한의 잔액을 유지하라 당부드리고 싶다. 이런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여러분의 크레딧 점수를 몇십점 오르락 내리락하게 할 수 있으니 말이다.
크레딧 잔액 사용한도를 낮춤으로써 크레딧 점수를 상승시키고 그에 따른 효과로 좋은 이자율을 얻을수 있다면 지금 미리 대비하고 노력하는 나의 작은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문의 : 배준원 703-868-7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