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38)이 출연을 결정한 ‘슬기로운 의사생활’(가제)에 대해 언급했다.
조정석은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진행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 종영 인터뷰에서 차기작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대해 “캐스팅 확정이 사실이다.이제 ‘녹두꽃’도 마무리했으니까 영화 ‘엑시트’ 홍보 일정을 마무리한 뒤 제작진과 만나 자세한 일정에 대해 상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대본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그는 “저 뿐만 아니라 누구나 신원호 감독님과 이우정 작가님을 좋아하고 한 번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을 것”이라면서 “‘응답하라’ 시리즈를 재밌게 봤던 터라 함께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녹두꽃’이 끝난 뒤 쉬려고 했다. 쉬려고 하면 좋은 작품이 찾아오더라. 아마 배우들은 다 그럴 거다.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역할은 ‘슬기’ 역할 일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뮤지컬계에서 스타플레이어로 오래전부터 이름을 날렸다.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 이후에도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조정석은 “내년에는 꼭 무대에 올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정석은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 자신의 숙명 앞에서 몸을 던져 살다가 농민군을 만나고, 혁명에 가담하면서 변주 하는 ‘민초’ 백이강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