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시즌 3에 출연 중인 배우 정준(40)과 김유지(27)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면서 김유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김유지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송유지’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신인배우다.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드라마 ‘역도 요정 김복주’에서 리듬체조부 학생 역으로 출연하며 데뷔했다. 같은 해 웹툰 원작의 OCN 드라마 ‘멜로 홀릭’에서 제이 역으로도 출연했다.2014년에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스 서울 본선에 진출했다.
정준과 김유지는 지난 10월 말 방영을 시작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 3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정준은 첫 만남 후 김유지를 향해 거침없이 직진했고, 역대급 과속 커플로 눈길을 모았다. 정준은 “난 100% 진짜다. 모든 게 신기하다”면서 “카메라 없이 한번 만나볼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LTE급으로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가까워졌고, 결국 지난 18일 열애설을 쿨하게 인정하며 ‘연애의 맛’ 공식 3호 커플이 됐다. 앞서 ‘연애의 맛’ 시즌 1을 통해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 부부의 연을 맺었고, 시즌2에서 만난 오창석, 이채은 커플이 현재 달달한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8일 방송된 ‘연애의 맛’에서 ‘리얼 커플’다운 면모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정준과 김유지는 30일을 기념해 첫 여행을 떠났고, 숙소 수영장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다 진한 입맞춤을 나눠 이를 지켜보던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유지의 남자친구 정준은 하이틴 스타 출신으로 MBC 청소년 드라마 ‘사춘기’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SBS 시트콤 ‘LA 아리랑’을 비롯해 KBS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SBS 드라마 ‘임꺽정’,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를 통해 연기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