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기하가 1일 오전 암 투병 끝에 별세한 함중아를 애도했다.
장기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중아 선배님, 감사했습니다”라며 “귀한 노래 오랫동안 정성껏 부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편히 쉬십시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장기하는 2011년 ‘장기하의 얼굴들’ 밴드 시절 함중아의 1980년 발표곡 ‘풍문으로 들었소’를 리메이크해 불렀다. 이 곡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OST로 사용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함중아는 1970년대 그룹 함중아와 양키스로 활동하면서 ‘내게도 사랑이’ ‘안개 속의 두 그림자‘ 등의 곡을 발표, 스테디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