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운동은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바른 자세로 운동을 실시해야 관절에 나쁜 스트레스를 주지않고 근육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데 만약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반복하면 관절이 서서히 틀어지고 힘줄이나 인대, 디스크 등이 닳아서 퇴행하게 된다.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스트레칭을 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아령이나 역기를 들어 올렸다 내리는 것을 본다. 운동의 목표는 관절 주변의 근육에 자극을 줘서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게 되면 자극이 근육에 실리게 되는 것이 아니라 관절이나 힘줄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면서 관절이 닳고 힘줄이 손상되는 원인이 된다.
모든 스트레칭은 척추를 곧게 펴고 실시해야 한다.
우리 몸에 분포한 큰 근육은 모두 척추에서 부터 시작해서 팔, 어깨, 다리, 골반 등에 연결되어 있다. 스트레칭을 할때는 기준이 되는 척추를 바르게 펴고 팔이나 다리를 움직이면서 근육으르 서서히 펴야한다. 그런데 근육이 뻣뻣해서 팔다리가 잘 안늘어난다는 이유로 척추를 굽히면서 팔다리를 늘리면 팔다리를 멀리 뻗을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칭이 잘 되는 것 같은 착각을 할 수 있지만 실제는 근육도 효과적으로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힘줄에 무리가 가거나, 척추의 디스크로 몸무게의 압력이 쌓이면서 디스크를 손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스트레칭은 천천히 해야한다.
스트레칭을 할때는 숨을 천천히 내 뱉으면서 스트레칭을 하려는 관절을 천천히 움직여야 효과적인 자극이 근육에 간다. 스트레칭을 할때 목이나 허리를 빨리 휙휙 돌리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관절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디스크나 뼈가 닳거나 힘줄이 손상되는 원인이 된다.
운동을 하는 관절은 고정시키고 움직여야 한다.
쉬운 예로 팔근육에 하나인 이두박근을 운동할때 팔꿈치를 고정시키고 폈다 굽혔다 하면서 근육에 자극을 줘야 하는데 만약 팔꿈치를 위아래로 움직이게 되면 관절이 불안정해지면서 힘줄이 다치는 원인이 된다. 또다른 예로 앉았다 일어났다하는 다리 운동을 할때 무릎을 굽히면서 다리 근육에 자극을 주게 되는데 만약 무릎이 앞뒤로 움직이게 된다면 몸무게가 무릎관절에 실리면서 관절 손상을 일으킨다.
역기를 들때는 숨을 내 뱉어야한다.
운동에서 중요한 또다른 한가지는 근육의 isolation이다. 즉 운동하려는 근육에만 자극이 가야 운동의 목표를 이룰수 있는데 엉뚱한 곳으로 자극이 가면 백날 운동해도 효과가 없다. 운동하려는 근육에만 자극을 주려면 호흡에 신경써야 하는데 운동을 하면서 힘을 주는 순간에는 숨을 천천히 뱉어야 한다. 우리는 숨을 들여마실때 척추 주변의 근육을 사용해서(수축시키며) 공기를 몸속으로 끌여당기고, 근육을 쉬게하면서(이완시키며) 공기를 몸밖으로 내보낸다. 만약 숨을 들여마시면서 역기를 들면 역기를 들어올리는 근육으로 자극이 집중되지 않고 척추주변의 온 근육으로 분산된다. 그러므로 숨을 서서히 내뱉으면서 힘을 줘야 내가 운동을 하려는 근육에 효율적으로 자극이 전달되어 근육이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육시간에 공놀이만 했지 실제적으로 우리 몸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려 한다면 반드시 올바른 방법을 배우고 실시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