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를 심기 전에 환자분께서 제일 많이 하시는 질문이 있는데요. 바로 “임플란트를 심으면 평생 쓸 수 있나요?” 라는 질문 입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①정확한 시술 일단 담당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 잘 훈련된 수술 테크닉과 여러 치료 방법 중 가장 환자분께 잘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능력입니다. 이 부분은 환자분께서 선택하신 치과의사의 책임이고 양심에 달린 문제입니다. ②환자의 청결관리 능력 자연 치아에 치주염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주위에도 세균막인 ‘플랙’ (plaque)이 생길 수 있으며 이것이 닦이지 않고 방치되었을 때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으로 진행되어 치주병과 마찬가지로 임플란트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 뼈를 파괴 시킬 수 있습니다. 더구나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요. 그러기에 오히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더 심각하게 파괴가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 검진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러한 점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임플란트를 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능한한 모든 방법과 정성을 다해서 임플란트를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③골질의 상태나 연조직의 상태 골질(骨質)은 보통 아주 단단한 상태에서 무른 상태에서 이르기까지 차례로 1급에서 4급으로 분류를 하는데 초기에 나온 임플란트들은 골질이 아주 푸석 푸석한 4급에서 실패가 많았지요. 지금 나오는 임플란트들은 표면에 코팅처리를 해서 골과 잘 융합되도록 개선을 해서 성공률에 아주 큰 차이는 없지만 골질의 상태가 양호 할수록 오래 쓸 수 있겠지요. 연조직 (잇몸)의 상태도 임플란트의 수명을 길게 하는데 중요한 요소인데 임플란트를 둘러 싸고 있는 연조직은 심미적인 면에서 중요할 뿐 아니라 임플란트의 목 부분을 잘 감싸서 세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아 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연조직이 탄력성이 없이 너무 흐물 흐물 하면 그 사이로 술술 세균들이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게 되겠지요. 이런 탄력성이 있고 단단한 연조직을 부착 치은 (keratinized gingiva)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충분할수록 임플란트의 속을 잘 보호하게 됩니다. ④골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는 않은 당뇨증, 암치료를 위한 화학 요법 및 방사선 요법을 받고 있는 상태, 과도한 흡연, 기타 소모성 질환등은 뼈와 주위 조직의 재생과 유지를 방해하며 임플란트의 수명을 짧게 할 수 있습니다. ⑤주기적 검진 보통 임플란트에 나타 날 수 있는 문제는 처음 일 이년 내에 대부분 나타나며 이 때 자주 치과에 내원하여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보통 3개월 내지 6개월마다의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며 이 때 청결 정도를 잘 확인하여 임플란트 주위염 여부를 확인하고 교합을 잘 점검하여 필요할 때는 교합조정을 하여줍니다. 교합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변할 수 있는데 잘못된 교합이 임프란트가 빨리 망가지게 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주기적 검진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오늘 칼럼을 다시 한번 요약해 보면, 임플란트의 장기적 성공은 가장 핵심적으로 ①정확한 시술과 ②환자의 청결 관리능력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그 외 ③임플란트가 놓여 있는 골질의 상태나 연조직의 상태 , ④골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 질환, ⑤주기적 검진 등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 보았습니다.
오늘은 지면 관계상 여기서 마치겠구요, 칼럼을 읽다가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