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대세‘ 박수홍 “연말 시상식, 기대할 수 밖에“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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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상식이요? 기대 안 한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하하. 받을 때도 되지 않았나 싶고요.”

데뷔 26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박수홍이 연말 시상식에 대한 기분 좋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근 상암동 한 카페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박수홍은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박수홍은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그야말로 ‘대세’로 떠올랐다.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소위 ‘대박’을 터뜨리며 ‘시청률 제조기’로 떠오른 그는 여세를 몰아 최근 정규 편성된 SBS ‘씬스틸러’의 단독 MC 자리까지 꿰찼다.

하반기 활동상이 특히 눈에 띄는 만큼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좋은 소식을 기대해봐도 될 법한 분위기다.

박수홍은 “SBS에 연예대상 시상식이 생긴지 10년 정도 됐는데, 나는 SBS에서 13년 정도 꾸준히 방송을 해왔다”면서도 “한창 활동할 땐 연예대상이 없었고, 이후에도 상과는 인연이 없었다”고 말했다.

훈풍에 돛 단 듯 잘 나가고 있는 시점인 만큼 이번엔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웃은 박수홍은 “물론 나뿐 아니라 (김)건모 형이나 허지웅, 토니안과 같이 받지 않을까. ‘미운 우리 새끼’ 모두 함께 받는 게 너무 당연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수홍은 “이제 ‘씬스틸러’도 하는데, 반응 좋으면 (개인상도) 기대해 봐도 되려나”며 “요즘 제대로 물 들어왔다. 솔직히 무섭기도 하고, 너무 피곤한데도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현재 박수홍은 ‘미운 우리 새끼’와 ‘씬스틸러’를 비롯해 ‘동치미’, ‘슈퍼리치’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전문 MC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