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쌀롱’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에서는 패밀리들의 첫 만남부터 쌀롱 첫 오픈까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예슬은 쌀롱의 대표로 출근했다. 그는 “느낌? 아직까지 너무 재밌어. 일하는 것 같지가 않고 노는 것 같아”라며 설렘을 표했고, “내가 제일 예뻤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슈스스 한혜연이 도착했다. 한혜연은 한예슬의 대표작 ‘환상의 커플’을 너무 재밌게 봤다고 인사했다. 그러자 한예슬은 ‘환상의 커플’이 13년 전 작품이라면서 “언니 나 마음 아퍼. 나 작품 되게 많이 했거든?”이라고 말했다.
이때 이사배와 차홍이 도착했다. 패밀리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하던 때, 홍현희와 조세호도 “우리랑 되게 안 어울리는 분위기야”라고 머뭇거리며 합류했다.
이어 패밀리들의 칭찬 타임이 그려졌다. 조세호는 두 번 연속 들은 칭찬에 “최근에 진짜 두 명이서 칭찬하는 거 처음이다”라며 감격했고, 홍현희는 머리통 칭찬에 머리카락을 뒤집어 올리고 “저 이렇게 출연할게요, 계속”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예슬은 패밀리들의 칭찬에 “합격 합격 합격”이라며 ‘합격의 총알’을 발사해 웃음을 더했다. 한혜연은 “정말 이 프로가 MBC의 간판 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 혼자 산다’까지 포기할 각오를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패밀리들의 남다른 각오도 전해졌다. 차홍은 쌀롱 손님들에게 힐링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고, 조세호는 실력을 떠나 계속 대화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사배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메이크업 팁을 알려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쌀롱 오픈 날에는 인턴 이준영도 합류했다. 첫 손님으로는 前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손연재가 등장해 패밀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손연재는 평소 스타일 그대로 편안하고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해 패밀리들의 변신 욕구를 높였다.
또 손연재는 “제가 스물 세살에 은퇴를 했는데 스물 네살부터가 스무살이었다”면서 매일 아침 뭘 입을지, 머리와 화장은 어떻게 할지가 늘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오늘 여기서 한 번 짜잔하는 게 아니고 평소에도 제가 그렇게 하고 다닐 수 있을 만큼 가이드를 잡아주시면 좋겠다. 제가 되게 코치 선생님 말을 잘 듣는다”면서 의지를 활활 불태웠다.
이에 한혜연이 가장 먼저 메이크오버에 나섰다. 한혜연은 많이 입어보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가야 한다면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손연재는 모든 옷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지켜보던 패밀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 순서는 이사배의 메이크업이었다. 이사배가 손연재의 화보 사진을 모두 봤다면서 화보 컷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다고 말하자, 손연재는 모두 이사배 선생님의 손에 맡기겠다며 말했다. 이사배는 틈틈히 메이크업 팁을 설명하며 손연재의 얼굴을 메이크오버했다.
마지막 순서는 차홍의 헤어스타일링이었다. 차홍은 먼저 손연재에게 원하는 스타일을 묻고, 손연재가 답하지 못하자 스타일 하나하나를 설명해주며 가발로 시범까지 보였다. 손연재는 해본 적 없던 새로운 스타일들에 감탄하며 다양한 스타일링에 대한 팁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차홍은 손연재의 선수 시절 힘들었던 순간들과 현재의 고민을 캐치하며 힐링까지 선사했다.
그는 “제가 연재씨를 응원할게요”라고 다정히 말하며 손연재의 메이크오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스타일링을 모두 마친 손연재의 모습이 공개됐다. 패밀리들은 “너무 예쁘다”고 연달아 감탄하며 손연재의 변신을 극찬했다. 손연재 역시 “멋진 분들이 저를 멋지게 만들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