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은 우리 몸을 외부와 내부의 적으로부터 지키는 일종의 방어 시스템이다. 흐르는 콧물이나 재채기는 우리 몸에 들어온 해로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방법이고, 피부가 빨개지고 가렵고 붓는 작용은 해로운 물질을 면역이 공격하면서 생기는 염증 작용이다.
알러지는 몸에 해를 끼치지 않는 소량의 꽃가루나 먼지가 몸에 들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면역이 일을 하기 시작하는 것, 즉 너무 지나치게 혹은 예민하게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우리 몸의 신경계는 자율 신경계인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균형을 이루면서 정상적인 신체 활동을 하는데 만약 신체의 한계를 넘어서 스트레스(정신적, 화학적, 물리적)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필요이상으로 자극을 받게 되고 결국 자율 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병에 쉽게 걸릴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때 우리 몸은 비상사태를 발동하고, 면역이 더욱 예민하게 활동을 하는 것이다.
만약 내가 알러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나의 평상시 스트레스 관리상태와 생활 습관을 돌이켜봐야 한다.
- 수면을 통한 충분한 휴식: 수면 시간을 지키고 자기 전에 휴대폰을 포함한 전자제품 사용 지양하기.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빛이 호르몬에 영향을 줘서 자고 일어나도 피곤함을 느낄 수 있음. 몸이 피곤해지면 교감 신경이 더욱 자극되고 면역이 예민하게 활동하면서 알러지 증상이 생김.
-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은 공기와 같이 사람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기본 생리활동을 돕고, 우리 몸에 누적되는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일을 하는데, 만약 물이 모자라면 노폐물과 독소가 몸에 쌓이게 되고 그 결과 몸이 피곤해지면서 알러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음.
- 일정한 체온 유지: 알러지는 주로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환절기에는 기온이 밤과 낮으로 크게 차이가 나고, 이때 바이러스에 노출 되면 쉽게 병에 걸릴 수 있다. 그 이유로 체온 변화가 크면 면역이 예민해지면서 몸을 보호하려고 함. 즉 평소에 옷을 여러 겹을 입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체온을 올리면 알러지 증상이 완화됨.
- 땀흘리기: 운동이나 따뜻한 목욕을 하면서 땀을 흘리면 체온이 올라가면서 민감해진 교감신경이 균형을 찾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면서 알러지 증상이 완화됨.
- 자세가 나쁘고 근육이 늘 뭉쳐 있는 경우, 만성적으로 척추의 구조가 변형된 경우, 몸이 피로함을 쉽게 느끼고, 그 결과 교감신경이 항상 자극되어 면역이 예민하게 활동하고 알러지 증상이 생김. 자주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통해서 척추가 틀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정기적인 카이로프랙틱 교정을 통해 척추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 위의 사항을 꾸준히 반복하기. 몇번 해보고 증상이 개선 되지 않으면 이것이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회복하는 시간이 다른 것이다. 반복하면서 결국 생활습관이 되어 버리면 체질이 바뀌면서 몸이 건강해지고 이상 증상도 함께 없어짐.
- 알러지약은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거나, 무너진 자율 신경계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증상만을 일시적으로 경감시키는 것이다. 알러지약이 증상을 줄임으로써 일시적으로 편안함을 줄 수 있지만 이 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할 시, 스트레스는 계속 우리 몸과 자율 신경계를 손상주고 있기 때문에 결국 어떤 기능 이상이 생겨 또다른 심각한 병을 불러 올지 아무도 모른다. 면역 혁명의 저자 일본의 메디컬 닥커 아보토루에 의하면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방치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결국 면역시스템이 피로해지고 그 결과 면역이 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한다. 그와 함께 알러지 증상도 함께 약해지면서 암을 잡는 면역세포가 줄어들고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결국 모든 병의 원인인 평소 생활 습관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한 사람의 평생 건강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