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연 매출 55억원의 제조업체를 운영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소속사 측은 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그의 본업은 배우다.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그 외 부분보단 배우로서 인정받고 싶어 한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1일 손석구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인 (주)지오엠티의 대표 이사직을 맡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이 업체는 2003년 7월 설립돼 2016년 55억 원의 연매출을 달성하고, 1억 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현재 직원은 20여명이며, 10개 국가에 공작기계를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손석구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손석구가 배우로 활동하기 전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했고 현재는 대표 이사직을 맡고 있으나 경영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에서의 그의 구체적인 포지션 및 역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확실한 건 현재 그의 본업은 배우이며 본인도 배우로서 대중 앞에 서고 연기로 인정받고 싶어한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손석구가 열심히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만큼 연기 외적인 것보단 배우로서의 행보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2016년 영화 ‘블랙스톤’으로 데뷔한 손석구는 이후 드라마 ‘마더’, ‘슈츠’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