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홍역에 걸렸던 유기견을 입양했다.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이하 ‘유엄빠’)는 2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양이의 옆에서 보호자 역할을 도맡아주신 임보자님께서 이제는 양이의 진짜 가족이 되어주기로 약속하셨습니다”라며 성훈의 유기견 입양 소식을 전했다.
‘유엄빠’에 따르면 유기견 ‘양이’는 경기도 화성시 보호소에서 구조될 당시 홍역에 감염되어 있어 위험한 상태였으나 입원치료를 받은 뒤 성훈이 임시 보호를 했다. 성훈은 ‘양이’를 지속적으로 통원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엄빠’는 “양이가 홍역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후유증으로 틱 증상이 남았다”며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예쁜 딸로 키워주시기로 약속한 견주님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성훈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첫 만남도 그랬고 임보기간 동안 전달해주시는 양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강아지의 대한 습성을 너무 잘 알고 계셔서 직업이 훈련사인줄 알았다”며 칭찬을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성훈 얼굴도, 마음도 잘생겼네”, “강아지 너무 귀엽다”, “건강하게 잘 자라길”, “좋은 일 하셨네요”, “꽃길만 걷자”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 인스타그램 글 전문>
화성시 보호소에서 구조된 양이는 당시 홍역에 감염되어 죽음의 문턱에 있었던 아이입니다. 구조 후 유엄빠 이모 삼촌들의 도움으로 빠른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퇴원 후 허약해진 건강상태를 임보자님의 도움으로 지속적인 통원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홍역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양이. 하지만 안타깝게도 후유증으로 틱 증상이 남았습니다.
그렇지만 치사율 높은 홍역 바이러스를 이겨낸 양이가 정말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그동안 양이의 옆에서 보호자 역할을 도맡아주신 임보자님께서 이제는 양이의 진짜 가족이 되어주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양이에게 진짜 아빠가 생겼습니다!) 양이를 위해 많은 공부를 하고 지식을 쌓고 계시며 양이가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예쁜 딸로 키워주시기로 약속한 견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첫 만남도 그랬고 임보기간 동안 전달해주시는 양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강아지의 대한 습성을 너무 잘 알고 계셔서 직업이 훈련사인줄 알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