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IRS와의 관계를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IRS와 일종의 파트너십을 유지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이 파트너십을 공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IRS가 가끔 세금 신고서를 감사하는 것이다. IRS는 사업자들을 위해 미리 세무 감사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안내서(Audit Technique Guides)를 제공하고 있으니 사업자들이 알아두면 유용할 것이다.
IRS 세무 감사에 걸린 사업주 입장에서는 앞으로 내야 할 추가 세금이나 이자, 벌금도 걱정이 되겠지만, 감사 과정 전반에 걸친 시간 소모, 정신적 스트레스, 비전문적 지식으로 인한 불안감, 인력과 해결 비용 등 각종 자원의 소모가 더 큰 걱정거리이다. 제대로 자료 제출이 되지 않을 경우 감사가 몇 달, 심지어 몇 년씩 걸릴 수 있다. 본업에 집중할 수 없도록 만드는 자원의 소모를 금전적으로 환산해보면, 노련한 전문가를 고용했을 때 드는 초기 비용에 비해 전체적인 출혈이 훨씬 클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세무 감사에서 빨리 빠져나올수록 납세자에게 이득이다. 국세청에서 재정 자료를 오랜 시간 동안 많이 들여다 볼수록 손해다. 감사 전반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지름길임을 잊지 말자.
국세청 감사 안내서(Audit Technique Guides)는 각종 산업을 약 50개로 구분하여 각 산업의 평균 비즈니스 소득 및 경비 공제 검토법, 관련된 용어, 특정 업종에 특화된 질문과 검토 방법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편의점이나 주유소를 운영하는 소매업의 경우, 소매업체의 장부, 은행 명세서, 청구서, 영수증 등을 검토해서 소득이 다 신고되었는지, 사업 경비 공제, 현금 소득이 특정 산업군에서 적절한 수준인지를 확인하게 된다. 소매업의 재고 평가 기준도 나와있다. 간단한 예로, 네일샵의 네일 물품 구입비나 피자가게의 밀가루 구입비가 상당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전체 세일즈 소득을 미국내 보고 범위에 비해 형편없이 낮게 보고하고 있다면 위험군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일정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정황이 발견되거나 회계자료에서 불일치되는 부분이 보인다면, IRS는 이를 심층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IRS는 자금 출처 및 지출 방법, 은행 계좌 디파짓 분석 및 인출 방법 추적, 수표와 인보이스 검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득 출처를 분석한다. 일단 감사에 걸리면 납세자가 제출하지 않는 혹은 여러가지 이유로 제출할 수 없는 자료를 국세청에서 법적인 소환 절차를 통해 직접 제공받게 된다.
본인의 특정 산업군의 국내 평균 소득과 경비 내용이 궁금하다면, 사전에 이 국세청 감사 안내서를 살펴보자. 특정 산업에 대한 세부적인 평균치, 안내를 통해 합법적인 세금 공제와 적용 가능한 범위를 알아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국세청 감사 안내서는 사업자가 본인의 사업을 국세청이 발표한 범위 내에서 사업 공제와 비즈니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며, 감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다. 특히 소매업에 종사하는 경우, 사업자는 같이 일하고 있는 세무사 및 회계사와 긴밀히 소통하여 세무 감사에 대비하고 적절한 세금 공제 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Sammy Kim
Attorney at La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