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시작하면 주위에서 레슨을 받으라고 조언들을 합니다. 이번 주에는 레슨받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 첫번째이유는 정확한 기본을 익히기 위함입니다. 원래 골프스윙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강하게 휘두르는 동작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 위한 기본 동각과 몸의 감각을 익히면 숏게임부터 풀스윙까지 이해하기 쉽게 연결이 됩니다.
시합하고 있는 프로들의 스윙을 보면 비슷한 공통 동작은 있어도 같은 스윙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마다의 스윙이 있다는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본은 있되 공을 치는 느낌이나 추구하는 구질, 스윙면은 다르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때문에 배울 때에도 개인의 경험과 역량에 따라 진도를 달리해야 합니다. 필자의 경우는 레슨을 시작할때 초등학교부터 박사까지의 단계로 나누어 생각합니다. 운동 경험이 전혀없는 여성이나 아이들의 경우라면 몸에 작대기를 휘두르는 스윙의 가장 기본부터 알아야 하지만 야구선수였던 분이라면 최소한 학사나 석사 정도의 스윙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레슨기간이 매우 차이날 수 있습니다.
그 두번째 이유는 연습을 할 때 자신이 해야하는 연습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초보자에게 프로들의 동작을 강요하게 되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느낌과 더불어 너무 어려워서 불가능한 동작으로 느끼게 됩니다. 그 이유는 초등학생에게 대학교 수학문제를 풀어보라고 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각 개인은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연습으로 자신의 스윙에 필요한 자세와 감각을 향상시켜야지 누군가의 스윙을 흉내내려 해서는 안됩니다. 명품과 짝퉁의 차이는 아주 미세한데 있습니다. 모양만 비슷하고 공이 제대로 가지 않는다면 짝퉁입니다.
마지막 이유는 올바른 생각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골프를 배우기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운동신경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 팔랑귀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남의 얘기를 너무 잘 듣는 사람들입니다.
필자는 그것을 골프를 잘 치려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스윙을 쇼핑하러 다닌다고 표현합니다. 자신의 것이 없이 이것저것 해봅니다. 이런 분들은 자신의 스윙이 없기 때문에 코스에 가서 18홀 라운드 하는 중에도 스윙을 여러번 바꾸게 됩니다.
그 주된 이유는 골프에 대한 생각 정립이 되어있지않거나 잘못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골프는 확률의 게임입니다.
스윙이 안정되어 있으면 공이 생각하던 방향으로비슷한 거리를 낼 확률이 높아지지만, 스윙이 복잡하면 잘 날아갈 확률이 낮아 복잡한 여러가지 구질이 원하지 않을 때에도 나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신의 생각과 스윙을 살피고 스윙동작의 선택을 설명하고 제시할 수 있는 지도자를 찾아 자신에게 맞는 생각을 정립하는 것은 초보자부터 프로들에게 까지 모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