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어떻게 디스크 원인을 찾는 검사를 하나?
우선 환자와 상담을 통해 직접 관찰하면서 환자가 걷는 자세, 앉는 자세 등을 파악하고 언제 어떻게 증상이 시작되었는지를, 평소 습관은 어떤지를 우선 알아야 한다. 그리고 열검사 장비를 통해서 어느 관절에서 염증이 있는지를 파악한다. 관절이 손상되면 염증이 생기면서 열이 발생한다. 그리고 관절과 근육을 만져봐야한다. 어느 관절이 잘 움직이는지, 어느 관절이 잘 움직이지 않는지를 비교하고, 어느 근육이 긴장했는지, 약한지, 강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왜냐하면 틀어진 관절은 운동성이 떨어져 정상적인 관절에 비해서 잘 움직이지 않고 근육이 딱딱하게 긴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검사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똑바로 서있을때의 자세를 X-RAY를 통해서 확인하면서 척추가 어느 방향으로 틀어졌는지, 골반상태는 어떤지, 다리 길이에는 차이가 있는지, 디스크 공간이 넓은지 혹은 좁은지, 뼈가 손상되었는지 등을 확인한다.
디스크 치료는 어떻게 하나 ?
디스크 치료는 통증이나 증상을 없애는 치료가 아니다. 틀어져서 디스크를 누르는 뼈를 교정하고 약해진 관절주변의 근육을 다시 강하게 만드는 것이 치료의 근본이다. 만약 관절이 틀어져 있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관절의 운동성이 제약되어 있기 때문에 운동이 효과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운동을 통해서 관절에 더욱 무리를 주거나 근육이 불균형하게 발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선 치료는 틀어진 관절을 교정함으로써 관절의 운동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렇게 관절과 척추를 바로 잡아서 굽은 척추를 펴고 디스크로 혈액순환이 일어나야 손상된 디스크가 회복될 수 있다. 그 과정속에서 환자의 상태에 맞는 운동을 병행하여 교정된 관절이 다시 틀어지지 않게 하고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그럼 통증과 증상은 서서히 없어지게 되어있다.
디스크가 회복되는데는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
물론 교정을 한다고 손상된 디스크가 하루 아침에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 찢어진 피부에 새살이 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부러진 뼈가 붙는데도 시간이 거린다. 그러므로 그 기간동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디스크가 회복하는데는 개인에 따라서도 치료경과가 다 다르다. 예를 들어 평상시에 운동을 꾸준히 하여 근육상태가 좋고, 혈액 순환이 잘되고, 평소 건강한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회복 속도가 빠르다. 그와 반대로 평소 운동을 안해서 근육이 약하거나, 나쁜 자세가 습관으로 되어 자세를 고치기가 힘들거나, 무리가 되는 일을 쉬지 않고 계속 하거나, 고혈압이나 당뇨등의 지병이 있어서 혈액 순환이 안되거나, 과체중이라서 척추가 피로하거나, 통증약이나 주사에 쉽게 의존하거나, 좋아지려는 의지가 없거나 하면 회복속도가 더디게 된다. 그러므로 디스크 치료는 원인을 찾아서 그를 교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습관 및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개선해야 한다. 평상시에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디스크 치료는 어렵지 않지면, 평상시 습관이 좋지 않거나 환경이 나쁜 경우엔 디스크 치료는 너무나도 힘든 치료가 된다. 그러므로 환자가 디스크를 극복하고 싶다면 환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습관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