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2016년이 ¼을 지나면서 겸허하게 신년에 세운 계획들을 돌아보게 된다.
일년동안 주어진 악조건에서도 열심히 뛰겠다고, 사상 최악의 불경기에도 최선을 다해서 일하겠다고,
자부심과 긍지를 잃지 않으면서도 의뢰인들에게는 겸손하겠다고,,, 그러다 오래전에 읽었던 글이 떠 올랐다.
“그와 내가 다른 점은
만일 그가 그의 일을 끝내지 않았다면 그는 게으르다 하고,
내가 일을 끝내지 않았다면 나는 너무 바쁘고 많은 일에 눌려있기 때문이라 하고,
만일 그가 다른 사람에 관해서 말하면 수다쟁이라고 하고,
내가 다른 이에 관해서 이야기하면 건설적인 비판을 한다고 하고,
만일 그가 자기 관점을 주장하면 고집쟁이라고 하고,
내가 그렇게 하면 개성이 뚜렷해서라고 하고,
만일 그가 나에게 말을 걸지 않으면 콧대가 높다고 하고,
내가 그렇게 하면 그 순간에 복잡한 다른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고,
만일 그가 친절하게 하면 나로부터 무엇을 얻기 위해서 그렇게 친절하다 하고,
내가 친절하면 그것은 내 유쾌하고 좋은 성격의 한 부분이라 하고,
그와 내가 이렇게도 다르다니 얼마나 딱한가.. (인도속담)”
과연 내가 아닌 그가 나와같은 계획과 평가를 했어도 후한 점수를 줄수 있을까?
틀림없이 더 노력할수 있었고, 더 분발할수 있었고, 더 현명하게 행동할수도 있었고,,,,,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했던 계획이 참으로 아쉬운 봄으로 바뀌고 말았다.
금년에는 연방준비은행이 10년만에 이자를 올리고, 정치적으로는 새 행정부가 들어서는 불확정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계속 낮게 유지되던 주택융자금리도 슬슬 다시 상승세를 탈것이고, 돈의 행방도 주식, 원유, 금, 주택, 채권등으로 방향을 다시 조정할것이다.
주택시장도 소용돌이치는 새로운 국면에서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전문가들도 아직 확답을 줄수가 없다.
밀려있는 압류주택들이 확 풀릴지, 시공업체들이 신규주택들을 계속 지을지, 기존주택 소유주들이 판매를 결정할지,
하나 하나 주택시장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겠지만, 아직은 아무도 알수가 없다
결국 새 행정부의 주택정책, 연준의 이자율, 은행들의 대출정책, 소비자들의 주택매매 의도들이 자연스럽게 주택시장의 행방을 결정해 줄 것이다.
내가 할일은, 내가 결정해도, 그 누가 행동해도 같은 결정이었다는 현명한 행동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행동을 결절할수 있기를 바라면서 겸허히 남은 ¾을 향해 뛰어본다.
마이클 리
엡스틴 엔 피어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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