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컬럼의 주제로는 다소 딱딱한 법에 대한 내용보다는, 잠시 인생길에 쉬어 갈 수 있는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얼마전 친구가 페이스북에 올라온 좋을 글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오랜만에 저의 가슴에 와 닿는 글이었습니다.
겸임교수(지난 2년동안 서강대학교 법률대학원에서 강의)를 하다 보면 많은 학생들과 만나게 됩니다. 학생들 마다 문제가 다 다르지만 대부분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질문들을 가지고 그 문제에 대한 좋은 조언을 듣고자 저와 만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만약 그때 내가 이 짧은 글을 알고 있었더라면 조금 더 잘 정리하여 좋은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을덴데 하는 아쉬움이 있서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HUMANS OF NEWYORK” 이라는 인터넷 싸이트가 있는데 이싸이트는 길을 지나가던 뉴욕사람과 인생의 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는 사이트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감명깊은 한부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떤 흑인 할머니에게 인생에 대해 한마디 조언을 부탁하였습니다. 그 할머니는 가방속에서 한장의 종이를 꺼내서 주셨답니다. 그 할머니가 건내주신 종이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었습니다.
“인생은 공평하지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습니다. 인생은 짧기에 즐기셔야 합니다. 울고 싶을 때는 누군가와 함께 우세요 그것이 혼자 우는 것 보다 더 많은 치료를 해줄 것입니다.
지나간 과거와 화해 하세요. 그래야 당신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리고 당신 자녀들이 당신이 눈물 흘리는 것을 봐도 됩니다.
다른 사람과 당신의 삶을 비교하지 마세요.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인생 길을 알 수가 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어떤 사람과의 관계를 비밀로 하면 당신은 그 관계에 있으시면 안됩니다.
숨을 깊게 쉬세요. 마음을 진정 시킬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눈 깜짝 할 사이에 변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행복하기에 늦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직 당신에게만 달려 있습니다.
당신이 삶속에서 정말 원하는 것이 있으면 “NO”라는 대답을 받아드리지 마세요.
향기 좋고 예쁜 초가 있으시면 아끼지 말고 태우세요. 좋고, 편한 이불이 있거든, 아끼지 말고 사용하세요. 비싼 속옷이나 멋있는 옷은 특별한 날만 위해 입지 마시고 오늘 입으세요. 오늘이 특별한 날입니다. 많이 준비하시고 넘치면 넘치는 데로 사십시오. 당신의 행복은 어느 누구에 의해 좌우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당신의 행복은 당신만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어려움을 당할 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세요.
“과연 이 문제가 5년후에도 인생을 좌우할 문제일까?”
항상 삶을 본인이 선택하세요. 용서는 하시고, 잊지는 마세요. 시간은 거의 모든 것을 치료 한답니다. 시간에게 기회를 주세요. 좋은 상황이던지 나쁜 상황이던지 다 변화될 것입니다.
진정으로 끝에 남는 것은 당신이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문제를 산더미 처럼 쌓아 놓고 다른 사람이 쌓아 놓은 문제와 비교 했을 때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다시 가져올 것입니다. 남을 질투하는 것은 인생의 낭비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받아들이고 필요 없는 것에 욕심 부리지 마세요. 친구는 우리가 선택한 가족입니다. 인생은 늘 아름답지 않지만, 그래도 하루하루가 우리에겐 선물입니다.
이 글의 저자는 Regina Brett라고 합니다. 인생 길을 걸어오신 흑인 할머니는 이 글의 의미를 매일매일 가방을 열 때마다 읽어 보셨을 것입니다.
나는 매일 법 문제 때문에 힘들어 찾아오시는 손님들에게 이 글을 통해 노력하고 계시는 지금의 시간이 현재 상황을 치유하고 해결해 드릴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또한, 우리의 인생길에 “오늘”은 가장 특별한 날이고 선물 이라는 것을 상기 시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