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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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이라고 제시된 단어는 어떤이에게는 “여자라서 행복해요”라고 CF광고에 나오는 여자처럼 미소 짓겠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은 각자가 처해 있는 환경속에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여전이 힘이 든다.아무리 첨단의 문명과 국가의 원수가 “여자 대통령”이고,각계각층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주는 시대가 왔다한들 대부분의 여자들이라면 세월이 흘렀다고 해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보다,가능한 참을것을 요구받는다.적당한 위치의 조직 생활에서도 여자가 아랫 사람을 부린다는 생각은 삼보 뒤로 물러나 신속히  접을것을 요하며,”함께”라는 단어와 적당한 밀당이 필요하다.그 밀당마져도 “선함”이 아닌 불편한 진실로 들통 났을때는 속히 인정하고 의견을 구하는게 가장 빠르다.

 

여자라면……이라고 제시된 단어는 어떤면에서 최근 문제되고 있는 감성 노동자들의 아픔을 가장 먼저 겪고 있는 이들이 주부들인지도 모른다.주부들은 복잡하고,다양하지만 객관적으로 가치가 매겨지지 않는 노동에 시달리면서,며느리로서,”시월드”에서 오는 부당함도 감내해야 한다.여기에 임신과 출산,양육등에 따른 호르몬 변화까지 더해지면 주부들은 쉽게 우울증에 빠지게된다.중년 혹은 노년 여성들에게도 나름의 고충이 있다.젊어서는 희생적인 어머니,순종적인 며느리를 요구 받았던 그들은 ,이제 시대가 바뀌어 다시 자상하고 멋진 어머니, 젊고 활기찬 어머니,또는 할머니가 되기를 요구 받고 있다.말그대로 짐이 되지 않는 여자이기를 원하는 것이다.다 성장한 아들의 커다란  운동화를 문득 발견하고,무릎이 꺾인체 주저 앉아 목놓아 통곡하며 울었다던 어머니들… 그런 경험들을 겪을때면 “난 그동안 무엇을 해욌나”라는 허탈함에 극심한 무기력증과 우울감을 겪는단다.

 

여자라면……이라고 제시된 단어에 그렇다고 이대로 주저 않기를 바라는가?특별이 어머니날도 아닌데 이 연사가 아랫배 똥배에 힘을 주어 외침은… 그저 먼옛날 부터 당연시 되는 “여자의 일생”에서 작은 몸짓이나마 탈출들 지대로 하시기를 원하는 마음에서다.그러기 위해서는 잘먹고 잘살아야한다!!짜고 맵고,진한 양념맛에 길들여진 입맛부터 바꾸자!!오늘 우울감과 각종 부인병에 시달리는 여자분들이 주목해볼만한 특별한 음식은 “양고기”이다.십여년전 일본의 한 허브 농장에서 만든 양고기 스테이크를 먹었지만 특유의 향과, 이질적인 고정관념에 그후로 오랬동안 내 관심을 받지 못했었다.그러나 최근 새로운 건강한 음식으로 혜성처럼 나타나 돌풍을 일의키는것에 주목해 볼 만하다.

 

일단 여자들에게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좋은 음식이다.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도 낮을뿐더러 피부 미용과 혈액순환에 탁월하다. 더군다나 점점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뼈에 좋아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양고기”와의 서먹함이 있다면 우리에게 익숙해진 불고기처럼 요리해보자.먼저 간장과 미림을 적당하게 간을 한다음 마늘,생강즙,후추,마른 허브까지 넣어서 조물조물 간이 베이게 했다면  한시간정도 숙성시켜 놓는다.여기서 TIP이라면 조리할때 너무 많은시간을 들이게 되면 고기의 육질이 질겨지므로 오븐에 구울것인가! 또는 자작하게 불고기처럼 만들것인가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주기를 바란다.내 경우에는 400도의 예열을 가한 뒤 약 40여분을 오븐에 익혔다.덕분에 지레 겁먹었던 특유의 향은 찾아볼 수 없었고 오히려 훈제 비슷한 향을 즐길수 있었다.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먹고 힘내자!!그 누군가에 얽혀있는 이들에게 당연시 된 희생보다는 자신에게 선물하듯  음식이든…특별한 그 무언가가  될법한 것에 대해서  낳설더라도 경험해보라!그러면서 그런 경험들과 함께 조금씩 조금씩  꽃보다 여자인 당신의 자존감을 키워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당신만의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라!!  고로 나는 외친다.꽃보다 아름다운 여자들이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