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디스크를 위해서 (2편)

디스크가 손상되는 원인을 정리해봤다.

 

첫째로 디스크 주변의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근육이 약해지면 몸무게로 부터 오는 압력을 척추가 다 견뎌내야 하는데 결국 무리가 오고 그 결과 디스크가 눌리면서 손상된다.

 

둘째는 관절이 틀어지기 때문이다. 사고로인해 관절이 충격을 받으면 뼈가 틀어지면서 디스크에 마찰을 일으키고 디스크가 손상될 수 있다. 또한 나쁜 자세에 의해서 생기는 몸무게의 압력에 의해 서서히 뼈가 밀려나고 관절이 틀어지면 관절의 정상적인 움직임이 제한된다. 그 결과 디스크로 물이 순환하지 않으면서 디스크가 서서히 건조해지고 조금씩 손상되면서 디스크가 마모되기 시작한다.

 

셋째로 틀어진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오면 그 주변의 정상적인 관절이 무리해서 움직이면서 제한된 관절의 운동성을 보완하려 하는데 그결과 정상적인 관절 사이의 디스크가 무리한 마찰에 의해서 손상될 수 있다.

 

넷째로 무분별한 약물의 사용에 의해 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면 손상된 디스크가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못하고, 또한 통증이 줄어들면 무리하게 관절을 사용하게되기 때문에 디스크 손상이 가속화된다.

 

 

그러므로 건강하게 디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바른 자세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지를 이해하고 생활속에서 실천하며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둘째로 디스크에 좋은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디스크로 물의 순환이 원활하게 유지되고 디스크 주변의 근육이 관절을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셋째로 피할 수 없는 사고나 어쩔 수없이 일을 하면서 오는 반복된 동작, 자세에 의해서 틀어진 관절은 반드시 교정을 통해서 고쳐야 한다.

 

넷째로 약물은 손상된 디스크에서 부터 오는 통증이나 신경관련 증상을 일시적으로 못느끼게 하는 것이므로 너무 증상이 심해서 견딜 수가 없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지만, 만약 증상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움직임을 자제하고 반드시 쉬어야 하며, 틀어지 관절에 대한 교정 치료를 받고, 재활 운동을 통해서 약해진 관절과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통증은 몸에 문제가 있거나, 몸에 변화가 생기면서 균형이 일시적으로 무너지거나, 몸이 무리를 해서 쉬어햐 하는 경우 발생하는 경고장치와 같다. 즉 원인을 직접적으로 다스리지 않고 증상만을 없애려는 치료는 지금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관절을 더욱 손상시켜 결국 관절을 잃어버리고 그 결과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를 일으킨다. 다음엔 바른 자세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