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염

인간은 먹어야 생명을 유지 할 수 있으며 먹은 음식을 소화, 흡수시키는 곳이 소화기이고보면 소화기 계통의 병이 많다. 특히 위장은 지속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위장의 병은 잘 생기는데 반하여 낫는 것이 더디다.
“사람의 건강은 소화기능에 의하여 좌우 된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소화기능과 건강의 관계는 깊다.
또 다른 병이 있어도 위장이 튼튼하여 잘 먹는 사람은 병을 고칠 가능성이 많다.
그러므로 건강 비결중 하나는 위장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위장 기능은 몸 전체의 건강의 바로미터라고도 할 수 있기에 위장을 튼튼하게 하려면 우선 몸 전체의 건강을 향상시켜야 한다.

 

한인들에게 위장병이 많은 원인을 지적한다면 첫째, 식사가 너무 짜고 맵다는 점. 둘째, 동물성 식품의 섭취량이 적은 불균형식이라는 점. 셋째, 식사에 소유되는 시간이 너무 짧아 소화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점. 넷째, 식사의 국물, 숭늉, 김칫국 등 액체를 과량 섭취한다는 점. 다섯째, 소화기 계통의 기생충이 많다는 점. 여섯째, 과음 또는 폭음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 일곱째, 아직도 음식물의 세균 오염을 통해서 생기는 수인성 전염병이 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소화 기능에 장애가 생겼을 때는 정확한 진단에 의한 올바른 치료를 해야 하는데도 대개는 자의로 대중요법 치료를 함으로써 병을 키운다는 점도 중요한 요인의 하나가 된다고 본다.
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원인으로는 내적요인으로 장티푸스, 디프테리아들의 급성 전염성과 결핵 등의 만성병이며 외적요인으로는 지나치게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 부패한 음식, 과음, 과식, 불규칙한 식사법, 알코올, 스트레스, 약물중독, 기타 감염 등에 의해 일어난다.

 

증세로는 급성 위염은 위경련으로 윗배와 심한 통증과 팽만이 있으며, 심한 구토와 구역질을 일으킨다.
속이 매스껍고 식욕이 떨어지며 설사를 수반하기도 한다. 비교적 단 시일 내에 증세가 가라앉으나 때로는반복되고 치료하지 않아 만성위염으로 되는 경우가 많다.
만성위염의 증세는 일반적인 증세로 지방이나 단것, 알코올, 고추 등을 먹을 때 심한 증세가 있는데 2-3시간이 지나가면 가슴이 쓰리고, 위가 아파오는 경우가 있으나 공복 시에 생기는 상복부의 통증과 달리 할퀴듯이 아파온다.

 

급성위염의 예방법은 규칙적인 식사와 식사량은 좀 모자란 듯이 하며, 식사의 질을 높여 열량이 많은 것으로 하되 소화흡수가 잘 되는 것을 먹어야 한다.
만성위염은 영양이 충분하고 균형 있는 식사를 하며, 폭음, 폭식, 편식을 금하고 자극이 있는 향신료, 겨자, 고추 등 지나치게 신 것, 짠 것 등도 피하며, 술, 담배, 커피 같은 것도 많이 섭취하면 자극이 된다.
한방으로는 반하사심탕, 연연반하탕, 정향복령탕, 오적산, 대시호탕, 육군자탕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급성의 경우는 침과 뜸으로도 병증이 씻은 듯이 없어지는 특효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