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하는 이자율과 더불어 한해를 또 마감하며

대부분의 개인에게 있어서 가장 큰 규모의 자산이라고 할수 있는 주택 그리고 가장 큰 규모의 대출이라고 할수 있는 주택융자에 있어서 한해를 마무리 하는 이즈음 11월의 추수감사절 연휴와 12월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래저래 달력에 빨간 표시가 되는 날짜가 많아서인지, 그 때문일까 왠지 다른 달들에 비해 유난히 연말을 앞둔 11월 과 12월은 실질적으로 일을 하는 시간이 남달리 부족한 달인 것 같다. 이렇듯 제한된 시간 때문일까 매년 이맘때 즈음이면 뭔지모를 꽤 분주한 시간을 보내왔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웬지 예년같지만은 않은 느낌이다.

 

여기저기서 지목하듯이 절대적인 매물부족이 현재의 부동산 시장 상황인듯 하다. 아마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지속적으로 상승해온 금리인상의 여파가 한 이유겠지만 오히려 무엇보다도 꽤 오랜기간동안 지속되어왔던 초저금리 때문인 듯하다. 초저금리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오는 동안 참으로 많은 이들이 주택구입 융자나 또 재융자를 통해서 이제는 감히 꿈도 꾸기 힘든 이자율의 혜택들을 누리면서 이자율을 낮추고 해당 부동산 모기지 페이먼트를 낮춤으로써 몸집을 다들 줄이는데 성공함으로 인해 굳이 무리해서 주택을 팔려고 시장에 내놓는 공급이 현격히 줄어든게 주요인 인듯하다. 속된 말로 시장에 내놨다가 가격이 충분히 매력적이면 팔고 아니면 뭐 몸집이 가벼우니 부담없이 더 안고 가도 된다는 여유로움 때문일까 아무래도 시장에는 여전히 집이 없다는 소리가 돈다. 즉 인벤토리의 부재가 결국 현재의 비교적 덜 활발한 모습의 겨울 주택시장을 가장 잘 설명해주고 있는것 같다.

 

게다가 이미 오를만큼 오른 이자율에도 계속 더 오를 것으로 전망이 되는 상승하는 기조의 이자율은 혼돈스러운 주식시장과 겹쳐서 투자자들의 눈을 흐리게 한다. 예고된바 12월에 또 한번의 기준금리 인상 그리고 2019년도 또한 기준금리의 수차례 예상된 인상 또한 향후 전반적인 금리의 움직임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측 가능케 해준다.
사실 이자가 올라간다는게 꼭 나쁜 징조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물론 이자가 올라가면 대출금에 대한 이자비용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가계재정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오히려 투자수익의 증대로 인해 투자가 활성화되는 경제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따라서 이자가 올라간다는것은 경제가 회복된다는 확실한 신호탄이기도 하다. 최근 눈여겨 볼 것은 상승하는 이자율과 더불어 현금 부동산 거래가 많이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많은 서민들의 눈에는 몇십만불에서 많게는 몇백만불의 가치가 있는 부동산이 현금으로 거래가 된다는 것이 마치 딴 세상의 얘기로 느껴지겠지만 상승하는 이자율과 맞물려 투자활성화가 된다는 반증이기도 한듯하다. 최근 통계에서 나타난바에 따르면 현금 부동산 거래 비중이 많이 늘어난 것은 정말 눈에 띄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에 우리 지역에 희소식으로 날아온 아마존 제2본사 유치 확정으로 인한 투자의 활성화기대는 분명히 그 결실이 보일 것이리라. 비록 당장은 아마존 유치에 핵심지역인 디씨, 알링턴, 그리고 크리스털시티가 이목을 끌지만 초저금리 시기동안 마땅히 갈 곳이 없던 투자처를 물색하던 많은 투자금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다시금 몰려들고 있는 신호가 맞다면 분명히 여러가지로 청신호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더불어 상승한 금리가 부담이라고 느낄지는 모르지만 오히려 투자에는 적기일지도 모른다는 것, 그리고 아직은 이자율이 높지만은 않다는 것은 결코 나만의 생각은 아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