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관절 관리법

관절이 아픈 사람은 막연하게 관절염에 걸려서 통증이 생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관절염은 사실 병의 원인이 아니다. 관절염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가 가고 손상이 생겨서 이를 자연치유하기 위해 염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즉 관절염의 치료를 단순하게 염증만을 없애는데 집중하면 그 관절은 결국 정상으로 회복하지 못한다. 관절은 뼈를 움직이고 무게를 받쳐주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우선적으로 뼈의 정상적인 움직임이 서서히 퇴화되고 굳어가면서 결국에는 무게를 받쳐주는 기능만이 가능하게 된다. 물론 관절을 움직이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에 결국은 무게를 받쳐주는 기능도 약화되고 결국 사람은 휠체어에 의존하거나 누워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관절이 악화되는 원인과 그 과정을 이해하면 관절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도 깨달을 수 있다. 관절이 악화되는 가장 직접적이고 기본적인 원인은 우선 관절이 생활속에서 무리를 받기 때문이다. 즉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치 이상의 일을 관절이 수행하면서 관절에 피로가 누적되고 손상이 진행되는 것인데, 이를 방치하면 결국 관절을 영원히 사용하지 못하는 결과가 생긴다. 그러므로 계획을 짜서 관절을 어떻게 사용하고 얼마큼 쉬고, 그리고 어떻게 관절을 강화시킬지를 생각해야 한다.
관절을 사용할때 한쪽 근육은 수축하고 반대쪽 근육은 이완된다. 만약 같은 방식으로 관절을 계속 사용하면 수축하는 근육만 강해지고 이완하는 근육은 약해지면서 근육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관절이 틀어지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내가 평상시 사용하는 관절의 반대방향으로 생활속에서 수시로 근육을 수축시켜줘야 근육의 불균형을 막는다. 그리고 자주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

생활속에서 대부분의 일이 척추나 팔다리를 굽히고 하기 때문에 관절을 펴는 동작을 자주 실시해야 한다. 관절에 따라서 스트레칭을 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일일이 여기서 다 설명할 수는 없으나 꼭 피해야 하는 스트레칭은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서 척추를 스트레칭하는 것이다. 허리가 안좋은 사람이 이런식으로 스트레칭을 하면 오히려 허리 디스크가 압박되고 손상되어 허리 근육이 더욱 뭉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리고 계획적으로 운동을 통해서 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근육이 강해야 일을 반복적으로 해도 관절이 쉽게 피로하고 손상되지 않는데 여기서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에게 필요한 운동을 모르고 있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운동을 해서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서 나에게 필요한 운동을 배워서 이를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관절에 무리가 누적되면 관절이 틀어지기 때문에 이를 교정하여 관절의 제한된 움직임을 회복시켜야 한다. 그래서 운동을 실시할때 효과적으로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을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면서 관절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운동을 하다가 몸이 더 아파져서 운동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다수 있는데 그 원인이 틀어진 관절에 의해서 정상적인 관절이 무리를 받고 손상되는 것이 그 이유이므로 운동을 포기하는 것이 건강해지는 해답이 아니라 문제를 찾고 교정하고 다시 운동을 실시 할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어느새 또 2019년 새해가 밝았다. 관절 관리를 통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증명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