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영주권 인터뷰

트럼프 행정부에 들어와서 계속해서 이민정책에 관해서 강경한 정책을 고집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터무니 없는 국경장벽 예산 때문에 연방 정부가 셧다운 된지 최장기간인 24일이 넘었지만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에서는 의외로 트럼프를 지지하는 층이 많은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이민국의 서류 접수나 인터뷰 등의 일은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오늘은 결혼 영주권 인터뷰 때 주의할 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시민권자와 결혼을 통한 영주권 진행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승인이 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무조건 된다고 홍보하지만 이민에 있어서 무조건 되는 카테고리는 없다. 그 만큼 보이지 않은 변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변호사일수록 ‘100% 됩니다’ 라고 말하지 않는다.

얼마전의 사례를 보면 브로커를 통해서 결혼 영주권을 신청을 했는데, 내일 오전 9:45분에 인터뷰인데 전날 5시 넘어서 변호사가 필요하다고 연락이 와서 동행이 가능하냐고 문의를 했다. 보통의 경우에는 직접 진행한 케이스가 아니면 서류 검토도 되어 있지 않는 경우에는 인터뷰 동행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통 사정을 하기에 일단 오시라고 해서 만났다.
필요한 서류를 준비했나고 하니 집에 있다고 가지고 오지 않았으며, 두 분이 결혼을 했는데 둘다 초혼이 아니고 여러 번 결혼한 케이스 였다. 그리고 영주권 신청자는 그 전에 다른 카테고리로 이미 영주권을 신청해서 지금도 심사중인 경우인데 그 때도 브로커를 통해서 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고 있는 난감한 상황이였다. 다행히 그때 보낸 서류가 있어서 검토 후에 신청 사유을 정확하게 인지시키고 예상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해서 철저히 준비를 시켰다. 그리고 영어가 약하기 때문에 가능한 통역하실 수 있는 분을 대동해서 오시는 것이 좋다고 했다.

다음날 이민국 심사관은 첫 질문이 시민권자가 영어를 잘 못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결혼한 횟수가 잘못 적혀 있음을 가지고 계속해서 추가 질문이 들어왔다. 보통은 서류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간단히 끝날 사안이 처음부터 꼬이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중간에 남편과 아내에게 따로 질문하는데 남편의 질문에 아내가 대답하려고 하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기도 하고 public charge에 관해서 유도성 질문을 할 때 등 여러 번의 고비 때마다 개입해서 통역자가 정확히 전달하지 못한 부분을 부가 설명하면서 인터뷰를 무사히 마쳤다. 이와 같이 대부분은 변호사나 통역자가 없이 결혼 영주권의 인터뷰를 문제없이 통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통역자나 변호사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있다.

혹시 결혼이나 취업 이민을 통한 인터뷰를 준비하시는 가운데 궁금한 사항이나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Joy Law Group, PLLC ( 703-309-1455)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