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관리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이상나기 시작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좋아한다. 항상성이란 몸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온이나 환경이 바뀌면 우리몸은 새로 적응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적응을 하는 기간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리 몸이 저절로 하는 일은 몸을 조금더 민감하게 만드는 것이다. 즉 재채기도 자주하고 쉽게 콧물도 흐른다. 감기처럼 열이 나는 것은 아닌데 계속 맑은 콧물이 흐르면 우리는 알러지인가 하고 알러지 약을 사다 먹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알러지가 아니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일부러 콧물도 흐르고 재채기도 하게 만들면서 몸 안으로 유입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 몸이 과민하게 대처하는 것이다. 알러지는 질병이지만, 위에서 열거한 증상은 우리 몸의 자연적인 보호반응 증상이다.

 

이럴 때 일수록 평상시에는 가벼운 옷을 겹쳐 입어서 기온에 따라 옷을 입었다 벗었다하면 좋고, 찬물 대신 따뜻한 물이나 차 또는 국물을 마시면 좋다. 특히 빨리 걷거나 뛰면서 몸에 땀까지 내면 더욱 좋다. (물론 운동하고 땀이 식기 전에 따뜻하게 씻고 옷을 입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면역이 중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면역을 어떻게 다스릴지는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면역은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암세포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힘이다. 면역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이 항상성을 유지하고 피곤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피곤하면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의 힘이 떨어지고 바이러스가 증식하면서 병에 걸린다. 바이러스는 우리 몸속에서 면역세포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 숨어 있다가 면역이 떨어지면 증식하면서 병을 일으킨다. 쉬운 예로 대상포진이나 감기를 수 있는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는데 옷을 얇게 입었거나 혹은 잠을 잘 못자고 일어났더니 다음날 감기에 걸리거나 입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를 본다.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지면 우리 몸속에,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항상 존재한다. 문 손잡이, 컴퓨터 키보드, 휴대전화, 돈, 지갑, 콧물 등에 묻어 있다가 내 몸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다른사람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 몸상태가 좋아서 면역이 잘 반응하면 증상이 생기기 전에 이 바이러스가 증식하지 못하게 하고 항체를 만들어 다음에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즉각적으로 대처하게 하되고, 만약 컨디션이 안좋아서 면역이 떨어진 경우나, 내 면역력이 대처하기 힘든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몸으로 유입할 경우 바이러스가 우리 몸을 압도해서 병에 걸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건강한 면역 상태를 유지하려면 내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잘먹고, 무리하지 않게 일하고, 운동하고, 잘쉬고, 위생관리를 잘 하는 것이 바로 꾸준하게 면역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사실 특별한 방법도 아닌데 내몸 제대로 돌 볼 시간이 없이 피로에 찌든 현대인에게는 이것이 마치 불가능하게 되어버려서 자기 몸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실천하지 못한채 약이나 주사에 의존하게 된다. 그러나 반드시 명심할 것은 약이나 주사가 일시적으로 증상을 덜어주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스스로 자신의 생활 습관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 내 건강과 면역이 점점 약해지고 더 큰 병을 부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카이로프랙틱은 이렇게 나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약해지는 현대인의 몸을 보다 강하게 만들어주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명심할 것은 카이로프랙틱은 절대로 통증치료가 아니다. 틀어진 뼈가 교정되고 자세가 좋아지면서 찢어진 디스크, 손상된 인대나 힘줄이 회복되고 뭉친 근육이 풀어지면서 저절로 통증이 없어지는 것이지, 단순히 아픈 것만을 빨리 없애는 증상치료가 아니다. 틀어진 관절이 교정되고 척추가 바로 서면 몸의 피로도를 덜어주고 몸이 강해지므로 정기적인 카이로프랙틱은 면역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