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腰痛)

요통을 유발시키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가장 흔한 경우가 구부리는 자세로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가 삐끗해지는 급성요통증이다.
이 요통은 노인에게 쉽게 나타난다. 노인의 경우에는 갱년기가 지나 호르몬이나 요통. 그밖의 대사 작동으로 뼈의 칼슘이 줄어들기 때문에 잘못하여 넘어졌거나 버스 안에서 덜컹거리는 바람에 척추 압박골절을 일으켜 요통을 앓기도 한다.

 

 

이는 허리에 한정된 불쾌한 느낌과 묵직한 느낌, 찌릿하고 뻐근한 느낌, 무엇인가 달려있는 느낌, 얼음이 붙어 있듯이 차고 날카로운 통증이 있고 심하면 엉덩이와 허벅지 무릎이하 복숭아 뼈에 이르기까지 저리며 빠져나가는 듯한 통증이 있다. 요통은 하루 중 잠자는 도중 아침에 일어나면서 낮, 비가오거나 추운 날, 저녁때 등 특별한 경우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수가 많다.
허리를 눌러보면 국소적인 통증이 있거나 허리 전체에 까지 있으며 혹은 엉덩이의 경련상태가 있고 요부의 근육은 경직되는 수가 많고 야간에는 수면장애도 나타난다.
때로는 장단지의 근육긴장이나 통증이 운동하고 난 후처럼 나타나며 하지의 피부지각 운동 기능 약화 등이 있다. 이러한 요통이 있는 사람은 거의가 여느 때와 다른 정신적 긴장, 육체적 피로에 의해 스스로 중대한 질환 암 등이 있지 않나 생각하며 의사 진단에도 불구하고 평생 불치의 병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신체에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요통과 연관시켜 우울해 지는데 이러한 요통을 심인성요통이라 하며 이는 스스로 건강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면 저절로 낫는 병이다.
꼼짝 않고 자리에 누워 있더라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더 심해지면 암과 같은 악성 종양이 척추로 옮겨 갔는지 일단 의심하여 보도록 한다.
이러한 요통은 급성기, 만성기, 회복기에 따라 증상의 변화가 있으며 요통의 진행된 과정의 역순으로 치료 과정의 순서가 된다. 그러므로 우환기간이 길수록 치료기간이 길어진다.
요통은 예방이 중요하며 평소에 허리를 올바르게 관리해야 한다. 즉 앉거나 눕거나 서있을 때 또는 걸을 때 항상 올바른 자세를 취하여 우리 몸을 지지하는 허리를 유연하게 하여준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에는 무릎을 구부리고 양팔을 몸에 가까이 붙이면 허리에 부담을 덜 주게 되고, 의자에 앉을 때에는 무릎을 구부리거나 한쪽다리를 올려 앉으며 누워 있을 때도 무릎을 약간 구부리는 것이 허리에 충격을 덜 주게 된다.

 

 

나이 많은 사람이 앓는 병이라 생각하여 젊은 사람이 허리가 아프다면 어른들께 비난을 받는데, 젊은 사람 특히 젊은 여성이 요통을 앓는 요인 중의 하나는 신체의 구조 및 허리의 역할은 생각지 않고 미학적 측면에서 굽이 높은 신발을 신게 되어 요통을 호소하는데 건강한 몸과 생활을 위해 신발의 선택을 신중히 하여 요통 예방에 힘써야 한다.
허리가 심하게 아파 허리를 움직일 수 없게 되었을 때는 척추에 신중을 가하지 않고 반사적으로 생긴 등의 근육을 완화시켜주는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해 누워있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30~40도 가량의 따뜻한 물에 약 20분가량 몸을 따끈하게 한 후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방법도 좋다. 반대요법으로 더운물만이 아니라 차가운 물, 얼음으로 아픈 부위의 근육을 식혀주는 방법도 있다. 이런 방법으로 집에서 꼭 안정과 지지를 위해 딱딱한 침구를 이용하고 따뜻하게 하며 특히 허리를 뜨겁게 습포함이 좋다.

 

 

 

또한 오므라뜨리고 배의 근육을 펴도록 하여 항문이 조여들 듯이 턱을 빼고 무릎아래에 베개 정도를 고여서 요부의 긴장이완에 좋게 하며 엎드리거나 허리를 비꼬는 자세는 특히 요통에 나쁘다. 안정은 2~4주간 계속하며 회복기일지라도 2시간마다 누워 휴식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레크레이션으로서 스포츠가 요통의 치료에 좋은데 그 중 수영이 가장 효과가 크다.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하며 약물 치료법으로는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대체적으로 사용하나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는다. 특히 만성요통의 증상을 호전시키는데는 척주교정을 통한 오장의 조화로 전신의 기능을 높이고 복부의 경직과 불안정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크다. 한방치료로서는 팔미환, 대황부자탕, 오적산, 당귀작악산, 계지복령환 등이 있으며, 본원의 신비에 가까운 침 치료는 요통 치료에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