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학자금 융자는 학교에서 책정한 대로 받기만 하면 된다?

Q : 연방 정부 학자금 융자를 신청 할때 융자 금액을 학교가 정하도록 일임 했는데 학교에서 책정한 금액을 그대로 받기만 하면 부모가 따로 학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 맞는이야기 인가요?

 

 

A: 네 맞습니다. 학생 본인이 받는 융자 (Subsidized & Unsubsidized) 금액은 각 학년별로 최대 금액이 한정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를 위해 신청하여 받는 학부모 플러스(Direct Parent PLUS) 융자의 경우는 일정 액수로 제한된 금액은 없습니다.
보통 두 가지의 경우로 신청 합니다. (1) 일년 동안의 총 예상 학비에서 각종 무상 보조금과 장학금 그리고 학생 본인 명의의 융자 금액을 제외한 후 남은 부족한 금액을 학부모가 그 차액을 직접 계산해서 고정된 금액을 신청하는 경우가 있고, (2)위의 (1)에 언급한 내용대로 계산된 학비 부족 금액을 학교가 스스로 결정하여 필요한 융자 금액을 교육부에 신청 하도록 일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의 경우 학비가 예상 금액 보다 많은 비용이 요구될 경우, 융자 금액 증액을 학교나 교육부에 다시 요청 할 수는 있습니다만, 경우에 따라 본인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금액이 남을 경우는 학부모에게 반환 됩니다.

(2)의 경우는 학교가 예상한 융자 금액이 부족할 경우 학교가 스스로 그 금액을 교육부에 요청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우게 됩니다. 이 경우 역시 금액이 남을 경우는 학부모에게 반환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학자금 융자 금액에 관하여 반드시 점검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청구하는 대학 학비는 직접 비용과 간접 비용으로 구분 되어진다는 사실과 때때로 굳이 융자를 받지 않아도 되는 간접 비용을 학교가 융자 금액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직접 비용이란 학생이 학교 수업을 받기위해서 마감일 이전에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이러한 비용들은 수업료(Tuition), 각종 요금(Fees), 기숙사 비용(Room & Board, Meal), 건강 보험(Health Insurance) 등이 해당됩니다.

간접 비용이란 교재 (Books & Supplies), 교통비 (Transportation), 개인 생활비 (Personal Expense 혹은 Other Expense) 등을 말합니다. 간접 비용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3,000 ~ $5,000 사이로 책정됩니다. 간접 비용은 학교 생활에 있어서 학생이 필요할 때마다 스스로 지출하는 유동적인 비용입니다. 예컨데 교통비는 학생이 차를 소유하고 있는냐 아니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고 생활비 역시 학생의 씀씀이나 주거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교재 비용 또한 학생의 전공 과목등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그런데 학자금 융자 금액을 학교가 정하도록 일임 했을 경우 이러한 간접 비용을 간혹 융자 금액에 포함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가 학교에서 알아서 책정한 금액이으로 정확한 금액이거니 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학부모가 결정해야 하는 사항은 이러한 유동적인 생활 지출 비용을 굳이 이자가 있는 융자로 받을 것인가 아니면 학생이 필요할 때마다 개인 사비로 지출 할 것인가에 관한 점입니다.

 

2017-2018년도 학부모 융자 (Direct Parent Plus Loan)의 연 이자율은 7%입니다. 이를 감안하여 가정의 재정 상황에 따라 간접 비용을 이자가 있는 융자로 대처할 것인가 아니면 가족이 부담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한 학자금 계획이라 사려 됩니다. 우리 모두가 다 알듯이 빚은 적을 수록 좋다는 것이 생활 상식이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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