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매매의 심리학전 접근

1

부동산 매매는 복잡한 과학도, 심오한 철학도, 경견한 종교도 아니다.

그저 단순한 상거래일뿐이다.

그런데도 생각보다 다양한 과정과 결과를 유출해낸다.

오늘은 이 다양성의 문제를 부동산 매매 자체에서 관찰하지 않고, 매매를 행하는 우리 안에서 분석해보자.

인간은 어떤 일을 닥쳤을때 두가지 입장으로 다가간다.

Optimist (낙관주의)와 Pessimist (비관주의)는 많은 일의 결과를 이미 시작전에 예견시키고 있다. 개발국에서는 이혼율이 40%를 넘는다.

즉, 결혼한 10쌍 중에서 4쌍은 이혼하는 것이다. 그러나 신혼의 단 꿈에 있는 모든 커플은 자신의 이혼율을 0%로 본다.

다른 부부는 이혼을 해도 나는 이혼하지 않는 60%에 해당하리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현실을 외면한 낙관주의이다.

이 낙관주의는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우리의 머리속에 이미 자리를 잡고 있다.

어느 모임에서 100명이 있을때, 그들에게 질문을 한다. “자신이 사회성이 상위50%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손 드세요!” 그러면 거의 대부분 손을 든다.

이는 운전능력, 부모로서의 자식사랑, 정직성, 겸손함등에서 모두들 자신에게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준다.

그래서 우리는 당연히 이번 인사에 승진을 기대하고, 배우자와 영원한 사랑을 꿈꾸고, 사업이나 로또에 대박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누구나 평균이상이 될수는 없다. 그러나 모두들, “나는 상위권에 속해 있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럼,,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의 철학이 행복의 해답인가?

이론적으로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승진이 된다면 정말 기쁘고, 승진을 하지 못해도 괜찮다’는 생각은 현실에서는 적용이 되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낙관주의에서 더 큰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는 세가지로 분석될수 있다.

첫째, 낙관주의자는 어떤 결과에도 항상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잘 되면 “역시 내가 최고야”라고 생각하고, 실패하면 “다음에 한번 더 도전하면 되지”라는 생각한다.

이에 비해서 비관주의자는 좋은 결과에도 “참, 이럴수도 있구만”이라 생각하고, 나쁜 결과에는 “역시 그럴줄 알았어”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

둘째, 현실적 논리보다 기대감이 더 큰 행복감을 준다.

사람들에게 일요일과 금요일 중에서 더 좋아하는 요일을 고르라고 하면, 금요일을 고른다.

논리적으로는 하루종일 쉬는 일요일을 택해야 하는데도, 현실적으로는 하루종일 근무하는 금요일을 택한다.

주말에 대한 기대감, 즉 낙관주의가 논리를 이기는 것이다.

세째, 낙관주의자는 비관주의자보다 훨씬 건강한 삶을 산다.

이는 많은 연구를 통해서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가져오는 결과에서 볼수있다.

부동산도 주택을 비싸고 팔고, 싸게 샀다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다.

낙관주의적 입장으로는 조금 싸게 팔아도, 조금 비싸게 사도, 그 상황에서는 최선이었다고 믿는다.

아니, 자신의 결단력이 결정적인 성공의 요인이었다고 믿는다.

반면에 비관주의자들에게는 더 비싸게 팔수 있었고, 더 싸게 살수 있었는데,,,, 라는 생각이 지배적일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는 관대한 낙관적인 본성에 의해서, 셀러를, 바이어를, 에이전트를 평균이하로 평가할 것이다.

결국 부동산 매매의 만족은 부동산 가격도, 주택의 지역, 학군도 아닌, 자신 스스로에게서 결정될수 있는것이다.

마이클 리
소더비 인터내셔날 리얼티
mlee@ttrsir.com
703-678-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