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겨울철 보습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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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의 겨울철 보습관리

한겨울에 접어들어 바람이 매섭고 차갑습니다. 여름과 가을에 걸쳐 충만하게 채웠던 피부의 수분감은 겨울철만 되면 온데간데 없어지고 사막에 간 듯 뻑뻑한 피부만 남습니다. 날씨가 차가우니 가는 곳마다 난방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겨울철 건조함은 계속 가실 줄을 모릅니다. 피부의 건조함은 피부에 예민하고 화장을 해야만 하는 여성들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남성들의 경우, 건조하면서 일어나게 된 각질 그대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자기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점차 기온이 하강함에 따라 피지 분비선의 활동이 저하되고 피부 위의 수분도 바람에 빼앗기면서 건조한 날씨에 취약한 피부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건조해진 피부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일차적으로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짧은 기간에 회복하기 어려운 피부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건조한 피부를 예방하거나 회복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우리 몸의 약 70%이상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 1.5~2L가량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녹차나 커피 등을 마시면서 수분을 보충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녹차와 커피는 이뇨를 촉진시키는 성분이 있어 도리어 체내의 수분을 고갈시킬 수 있으므로 생수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피부 표면에서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기의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 때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날이 차갑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해서 몸을 녹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은 피부의 보호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고 물기가 빨리 마르면서 피부의 수분을 같이 증발시키기 때문에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목욕이나 사우나, 온천욕 등을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세안이나 목욕을 할 때에는 세척력이 강한 세정제는 피하고 직후 보습제를 충분히 써야 합니다.
  • 이런 기본적인 방법으로도 건조함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세안 후에 수분 공급 팩을 주 1~2회 가량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좀 더 전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스킨 케어를 해 볼 수 있다. 일반적인 피부 관리만으로도 피부 상태의 개선이 가능한지 아니면 좀 더 치료적 접근의 필요한지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스킨 케어 프로그램을 처방할수 있습니다. 케어 중에는 발생할 수 있는 상처나 2차 감염 등의 부작용 가능성을 줄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부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등의 병행이 용이하며 이를 통해 치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남성들의 경우 아직까지는 전문적 스킨 케어를 받는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모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한 공감을 하고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혼자오기가 꺼려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요즘은 젊은 연령대의 남성들을 중심으로 여자친구와 함께 피부샾에 와서 피부 관리를 받으면서 데이트도 즐기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에 계속 노출되다 보면 피부는 손상이 오게 되고 이 때 피부의 손상을 회복시키지 않는다면 피부의 결손은 축적이 될 것입니다. 건조한 환경에 놓이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피할 수 없다면 남성분들을 위한 스킨 케어가 하나의 답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끄럽다 생각마시고 당당하게 관리하세요^^. 이미지는 항상 당신의 피부를 응원합니다. 이번한주도 행복한 한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