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철학의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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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많은 분야에 새로운 발견과 기술의 발전을 이루고 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정확히 예측할수 있게 되었고,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도구로 은행업무, 영화감상, 화상통화는 물론 자판기에서 커피도 지불할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발달한 과학기술에 비해서 인문학은 어찌 되었는지 아직도 아직도 19세기를 벗아나지 못한 느낌이다.  여기서 말하는 인문학이란, 인간의 감성과 지성을 연구 표현하는 철학, 문학, 정치등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과학과 철학이 같이 접목되어 있었다. 그리스의 철학자는 곧 과학자였다.  세상이 아주 작은 단위로 만들어져 있다는 사고는 과학이기전에 철학적 고찰이었다.  의사들의 히포크라스테스 선서는 의학자로서의 정신철학을 의술만큼 중시하는 철학이 이미 그 당시에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많은 학자들은 18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이 과학과 철학의 분리점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술혁명을 통해서 부를 창출하는 목적이 철학적 고찰을 밀어내게 만든것이다. 이로 인해서 기술적인 발전이 인간의 행복을 항상 창출한다는 공식은 파괴되었다.

 

오늘의 세계정치를 보면 어디서 본듯한 현상을 많이 목격한다. 오래전에 실패한 정책을 다시 시도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정책실패로 물러섰던 정치인이 다시 등장하는 모습도 세계 곳곳에서 목격할수 있다.  아무도 공중전화와 삐삐의 시대로 돌아가려하지 않는데, 정책이나 철학은 구습을 답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우리에게 기술발전에 해당하는 철학의 발전이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철학의 발전은 단지 사상의 발전이 아니라 생활의 발전이 되야할것이다.

 

부동산 업무에 종사하는 나에게는 철학의 발전은 행복창출이다.  소비자에게 행복을 창출하는 경험,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부동산 전산시스템, 온라인을 통한 계약, 가격형성 분석자료들 만큼 중요하다고 본다. 누구나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추구한다.  그리고 간단한 공식인 “하루 하루가 모여서 인생이 된다.  하루 하루가 지겨운 삶은 불행한 삶이다.  하루 하루가 즐거운 삶은 행복한 삶이다.”라는 인식하면 우리는 해법을 찾을수 있다.  ‘인생의 행복은 목적지가 아니고 여정이다’라고 누군가가 말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철학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문제는 이 철학을 어떻게 현실에 접목시키느냐 이다.

 

부동산 매매는 30여일이 걸리는 여정이다.  원하는 주택선정, 바이어의 오퍼 기간까지 포함하면 몇달씩 걸리기도 한다.  이 기간을 얼마나 즐겁게 느끼려고 노력하는가가 결국 성공적인 주택매매의 포인트가 되어야 할것이다.  18세기의 산업혁명이 부의 창출에 촛점을 맞춘 과오를 우리는 개인의 주택매매의 혁명에서 다시 범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손해를 보았던 부는 언제든지 다시 찾을수 있지만 잃어버린 행복한 하루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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